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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방문 젖소축사 살처분 검토"

우건도 충주시장 "1~2일 상태 관찰후 결정"

  • 웹출고시간2010.12.28 19:38: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건도 충주시장이 28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구제역 발생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우건도 충주시장은 28일 오전11시 충주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27일 앙성면 중전리 조전마을 구제역 발생 한우농장주 주모씨(49)가 수의사인데, 그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주덕읍 젖소농장 2곳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 시장은 "해당 수의사가 지난 15~16일 주덕읍 젖소농장도 방문한뒤 20일 위험지역인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젖소농장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며"주덕읍 젖소농장 2곳도 위험하다고 판단, 축주와 상의해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젖소 농장에는 각각 65마리와 111마리의 젖소를 사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시장은 "현재 젖소농장 인근에 매립지를 확보하고 장비 투입을 준비중"이라며 "그러나 이 수의사가 충주 젖소농장을 방문한 시점이 구제역 위험지역인 여주에 갔던 날보다 4~5일 이르고, 구제역 바이러스 잠복기가 12~13일정도 되는 것을 감안, 현재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충북도와 상의해 2~3일 젖소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한뒤 살처분 여부를 결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시장은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긴급 특별방역체계에 돌입했다"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과 예찰활동을 한층 강화하면서 우제류 가축 이동 등을 철저히 통제해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농장으로부터 500m이내는 가축사육 농장이 없고, 위험지역인 3㎞이내에도 12농가 183두의 우제류가 있어 발생농장 258마리를 살처분한뒤 철저한 차단방역을 하면 더이상의 확산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구제역 확정 판정이 남에 따라 오전8시부터 공무원40여명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지게차 등 장비를 투입해 구제역 발생 한우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한·육우 258마리를 살처분해 농장 인근 시유지에 매몰했으며, 발생지역과 위험·경계지역에 방역초소 14개를 설치하고 생석회 100포와 각종 방역장비를 갖춰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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