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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막아라"…휴일반납 '동분서주'

이시종 지사 등 방역현장 찾아 점검 격려

  • 웹출고시간2010.12.13 00:25: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지사는 휴일인 11일, 단양군 단양IC와 대강 방곡리, 올산목장 앞 구제역 방역초소를 차례로 방문해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북도 경계에서 17㎞정도 떨어진 경북 영주에 구제역이 발생되자 도가 휴일을 반납한 채 방역현장 점검에 집중하고 나섰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경국 행정부지사는 휴일인 11일, 도내 방역현장을 찾아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단양군 단양IC와 대강 방곡리, 올산목장 앞 구제역 방역초소를 차례로 방문해 김동성 단양군수로부터 구제역 방역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단양군은 구제역 발생지역인 경북의 예천, 봉화, 영주지역과 접경지역으로 단양군에서 철저히 차단해야 도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초소 근무자들이 추위에 밤샘 근무를 하기 때문에 힘들고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니 야식·방한용품 등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구제역 차단 등에 공이 많은 사람에게 표창 등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도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박 행정부지사도 이날 보은군과 옥천군 등 남부지역에 설치된 통제초소 현장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도는 지난달 28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도지사 특별지시 제1호를 발령하고 비상대책상황실 확대 운영, 도내 가축시장 8곳 폐쇄, 소독약품 지원, 취약농가 집중 소독, 매일 전화예찰 등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또 경북 도계 주요 나들 목에 통제초소 26곳을 설치해 도내 진입차량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금주 중에는 예비비 3억2천만원을 긴급 지원해 축사 외부 및 농장 진입로 소독 생석회 4만포, 축사 내부 액체소독약 4천병, 통제초소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말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 사태는 앞으로 2~3일이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12일 "지난 10일 경북 영주 적서동의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난 이래 지난 이틀간 의심가축 신고가 없었고 이 상태로 2~3일만 지나면 확산우려 없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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