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북풍한설에 얼고 깨지고…구제역 '삼중고'

이시종 지사, 순회 격려·사고예방 당부
"날씨 추운 만큼 건강 각별히 조심하길"

  • 웹출고시간2010.12.26 20:0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주요 길목에 방역초소를 설치했으나 한파와 눈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근무자가 한 손에 일회용 목장갑을 끼고 있자 다가가 악수를 하고 자신이 끼고 있던 가죽 장갑을 벗어 줘 훈훈함을 더했다.

이시종 지사는 휴일인 26일. 어김없이 구제역 방역현장을 찾았다.

이 지사는 이날 방역 소독액 동결로 차량 미끄럼 사고와 소독액 분사로 인한 유리 파손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제천시 송학면 송한리 방역초소부터 찾은 것이다.

이시종 지사가 휴일인 26일.제천시 송학면 송한리 방역초소를 찾아 한파로 얼어붙은 구제역 방역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명현 제천시장으로부터 방역현황을 보고 받고 차량 사고지점을 둘러본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차량 안전사고가 걱정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쓰며 방역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방역초소 진입차량들의 안전을 위해 소독액 동결에 따른 안전 운행을 당부하는 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할 것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현장 점검 후 방역 초소근무자에게 끼고 있던 장갑을 벗어주며, "날씨가 추운 만큼 건강을 각별히 조심하라"고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이어 제천시 시곡리와 단양군 어상천면 석교리,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 방역초소를 잇따라 들러 방역 현황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박경국 행정부지사도 이날 진천지역 방역초소 2곳을 들러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점검했다.

도는 26일 현재 고속도로 나들목과 일반국도 등 주요 길목 56곳에 구제역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소독을 강화했다.

도와 시·군 공무원은 휴일도 잊은 채 구제역 차단을 위해 밤낮으로 비상 방역 근무에 여념이 없지만 몰아닥친 한파와 눈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도가 운영하는 방역초소 근무자들은 26일 방역시설 주변에 쌓인 눈을 치우고 소독약 살포기가 얼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괴산지역에 설치된 한 방역초소 근무자는 "충북 전역에 한파주의보와 일부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돼 구제역 초소 운영이 보통 힘든 게 아니다"면서 "구제역 방역활동이 장기화되면서 근무자들의 피로증후군 현상까지 나타나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50여곳의 방역 초소 관계자들은 살을 에는 추위도 아랑곳 않고 연일 밤샘 근무를 하고 있다"며 "이는 구제역 유입을 반드시 막겠다는 일념에서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명의(名醫)를 찾아서 - 충북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상전 교수

[충북일보]암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병원은 어디일까? 암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암환자와 가족들은 수술을 잘하면서도 진료비가 저렴하다면 최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암 수술 잘하고 진료비가 저렴한 병원 상위 20곳'을 발표했다. 충북대병원은 대장암 부분에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진료비(451만원)를 기록, 1위에 올랐다. 거기다 위암·대장암·간암 수술 환자가 입원기간 중에 사망하거나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를 나타내는 '암수술사망률' 항목에서도 1등급을 인정받아, 명실 공히 가장 저렴하면서도 암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외과 중 '대장과 항문' 분야를 맡고 있는 충북대 이상전(59) 교수가 그 중심에 있었다. "대장암 수술의 질은 대부분 전국적으로 거의 동일합니다. 이제 우리나라 의학수준은 이미 세계 최고라 해도 무방합니다. 대장암 환자의 진료지침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 검사, 수술, 보조치료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에 관한 지침이 나와 있지요. 이를 환자의 사정에 맞게 적절히 적용하면 됩니다. 즉 치료에 특별한 노하우나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모든 것이 공개되어 있다는 뜻이지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