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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젖소농장 구제역 '확진' (1보)

혈청형 O형…농장 99개 농가 1만여 마리 이동제한
구제역 위기단계 '관심'→'주의' 격상

  • 웹출고시간2017.02.06 08:54:06
  • 최종수정2017.02.06 09:57:17
[충북일보] 속보=충북 보은군의 젖소 사육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6일자 2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날 해당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한 결과 혈청형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은 지난해 3월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 이후 11개월 만에 발생한 것으로, 해당 농장은 195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

혈청형 O형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백신 유형(소: O형+A형, 돼지: O형)에 포함돼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의심 신고와 검역본부의 확진에 따라 발생농장 및 반경 3㎞ 이내 우제류 농장 99개 농가 1만여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농장 내 사육 중인 젖소 195마리는 의심신고 당일인 5일 모두 살처분 완료했으며 6일 매몰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진 즉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단계를 '관심'서 '주의'로 격상했고, 현재 운영 중인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

한편 구제역 발생원인 및 유입경로 등에 대해서는 현재 중앙역학조사반이 투입돼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기존 구제역 바이러스가 잔존한 것인지 새롭게 발생한 것인지 여부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6일 오후 6시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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