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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대강면 민·관 '방역 합심'

백신접종 반나절만에 마무리 등 성과

  • 웹출고시간2011.01.17 13:38: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군 대강면이 민과 관이 하나로 똘똘 뭉쳐 구제역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제역과의 전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단양군 대강면이 민과 관이 하나로 똘똘 뭉쳐 구제역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강면에는 중앙고속도로 단양IC 초소, 영주 방향의 죽령 초소, 문경 방향의 방곡 초소, 예천 방향의 올산 초소를 운영하고있는데 올산 초소는 해발고도가 800m가 넘어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부지기수며, 역시 해발고도 650m에 이르는 죽령 초소 또한 소백산맥을 넘어가는 바람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파와 결빙 등 근무조건이 매우 열악하다.

올산 지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축협에서 운영하던 관광목장이 있을 정도로 조건이 좋아 소를 키우는 농가가 많으며 또 그만큼 방역활동에도 관심이 크다.

안동지역에서 처음 구제역 발생 소식이 전해졌을 때 올산 마을은 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주3회 자체 방역활동을 펼쳤으며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주1회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도 하였다.

지난 11일 백신 접종이 단양군 관내에 처음 시작되었을 때도 다른 읍면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에도 대강면은 올산리를 필두로 51농가 745두의 한우에 대해 반나절 만에 접종을 마무리 짓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대강면은 관과 민이 하나가 되어 물샐틈없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미담사례도 줄을 잇는다.

육군 3105부대에서는 초소에 야식을 제공하는가 하면 군 병력을 동원하여 노면에 얼어붙은 얼음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대강면이장협의회(회장 장원호), 도청북부출장소(소장 권석규) 등의 위문활동도 줄을 이었다.

올겨울 들어 최고의 한파가 몰아친 지닌 15일과 16일 양일간에는 단양군청 실과소장들이 초소근무에 임하여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가 하면 18일에는 군청 출입기자단들이 현장 근무에 들어갈 계획이기도 하여 일선 근무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단양/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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