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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잠잠해지니… 보은서 구제역 의심신고

침 흘림·유두 물집 등 증상
간이검사서 '양성반응'
道, 195마리 예방적 살처분

  • 웹출고시간2017.02.05 21:02:13
  • 최종수정2017.02.05 21:02:13
[충북일보] 5일 충북 보은군 젖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진정 기미를 보인 가운데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사육하는 젖소에서 침 흘림, 유두 물집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는 6일 나올 예정이다.

의심증상을 보인 젖소는 15마리로 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출동시켜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해당 농가 젖소 195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한 확진에 대비해 반경 3㎞ 이내 우제류 가축의 입식·반출을 금지할 예정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및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입술, 혀, 잇몸, 코 또는 지간부 등에 물집(수포)이 생기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지정한 중요 가축 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종 가축전염병에 속한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확인되는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구제역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필요한 방역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제역은 지난해 1월11일~3월29일 전국에서 총 21건(돼지)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지난 2015년 3월30일 마지막으로 발생 후 의심 신고가 없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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