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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또 구제역 의심 신고

증평군, 사면초가 구제역 초조

  • 웹출고시간2011.01.05 17:11: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은 문백면 도하리에 이어 5일 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을 초긴장을 시키고 있다.

군은 이날 초평면 용산리 젖소 농장에서 3마리가 젖꼭지에 수포와 기립불능 증상을 보여 농장주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수의사가 임상관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충북도 축산의생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500m 이내 농장들을 대상으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용산리 농가에는 젖소 70마리, 한우 50마리 등 총 12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인근 2농가에 돼지 1천여 마리, 한우와 젖소 1천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특히 군은 도하리 구제역 발생 농가와 함께 사료차량을 이용한 문백면 계산리 돼지농장을 구제역 예방을 위해 돼지 5천200마리를 6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문백면 봉죽리 돼지농가도 예방차원에서 돼지 7천50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들 농장 종사자와 사료, 동물약품 등을 출입금지 시켰으며 축사 반경 500m에 긴급 초소를 설치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증평군은 5일 인근 진천군 초평면 용산리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축산농가들이 점차 다가오는 구제역으로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증평군 축사농가들은 4일 군 경계지역인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돼지농장에서, 5일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돼지농장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데다 초평면 용산리에서 돼지와 젖소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초평면 용기리 젖소농장의 구제역 의심 신고는 인접한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 축산농가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증평읍 연탄리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A씨는 "올 것이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으로 밤잠도 자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연탄리는 특허등록 축산물인 '사미랑홍삼포크' 산지로 돼지농장이 밀집해 있고 도축장이 있다.

군은 402농가에 3만2천여 마리의 우제류가 사육되고 있다.

증평군은 소 사육농가 318곳 5710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을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하고 돼지농가 17곳 2만5000마리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구제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증평/조항원기자·진천/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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