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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종식 얼마나 됐다고…"진천 구제역 의심축 발생

2011년 대재앙 이후 3년 만에 다시 고개 드나

  • 웹출고시간2014.12.04 10:23:57
  • 최종수정2014.12.04 13:17:30
AI(조류인플루엔자) 공포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또 다시 구제역 재앙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 전국 전역에 맹위를 떨쳤던 구제역 악몽이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방역당국과 축산 농가가 벌벌 떨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3일) 오후 5시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FMD)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농장에서 키우는 1만5천884마리의 돼지 가운데 30마리 정도에서 수포 증상이 나타나 축산위생연구소 가축방역관이 급파, 현장 확인을 통해 구제역 의심환축으로 판정을 내렸다.

도와 진천군은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일체의 차량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돼지 50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구제역 정밀검사도 진행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해당 농장에 대한 발생원인 규명, 소독·이동제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울러 살처분 대상 외 동거가축과 인접지역에 대해 긴급 구제역 백신 접종을 추가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7~8월 경북 의성군과 고령군, 경남 합천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에서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충북에서는 일부 남부지역과 단양을 제외하고 모두 8개 시·군에 걸쳐 구제역이 발생했다. 당시 소·돼지·염소·사슴 등의 가축 33만6천여마리가 살처분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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