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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신니면 한우농가서 또 구제역 발생…장날 폐쇄

반경 500m이내 700여마리 예방적차원 살처분키로

  • 웹출고시간2011.01.11 16:07: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4월과 12월 구제역이 파동을 겪었던 충주시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했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신니면 신청리 권모씨(58)의 한우농장에서 한우 1마리가 혓바닥이 벗겨지고 침을 흘리는 증상이 발생한 것을 권씨가 발견해 충주시 구제역대책본부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와 함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현지조사를 벌인 북부지소는 '구제역 양성 확률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농가는 한우 17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살처분 반경 500m 이내에는 9개 축산농가에서 소 110마리, 돼지 700마리, 염소 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긴급 차단방역에 돌입한 시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도에 예방적 살처분을 건의했으며 매몰지와 장비 확보에 나서는 등 초동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날 회의에서 수안보, 엄정, 목행, 풍물시장 등 충주지역 10개 시장 장날을 무기한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충주전역 우제류 가축에 대한 백신접종을 12일 시작해 이번 주 내로 끝내기로 했다.

충주지역에서는 지난해 4월 신니면 용원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소, 돼지, 사슴 등 1만1천536마리를 살처분했으며, 같은해 12월27일 앙성면 중전리 저전마을에서도 한우 구제역이 발생해 소와 돼지 270마리를 살처분해 매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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