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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구제역 발생 인접 옥천군도 '비상'

사료 및 우유수집 차량 옥천군 3곳 젖소농가 출입 역학조사 확인
6일부터 3농가 이동제한 및 예방접종 등 긴급방역 들어가

  • 웹출고시간2017.02.06 15:21:37
  • 최종수정2017.02.06 15:21:37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인접 군인 옥천군도 긴급방역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옥천군은 6일 오전 8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보은군 구제역 발생 농가를 출입하는 사료 및 원유차량이 옥천군 관내 한우 2농가(57마리), 젖소농가 1곳(젖소 4마리, 육우 4마리) 등 3곳의 농가를 지난달 20일과 21일, 이달 2일에 각각 다녀 간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에 군은 이 농가에 대해 6일부터 이동제한과 함께 공수의 5명을 투입해 백신접종 등 긴급방역에 착수했다.

또 증상이 14일이 지나야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 이 농가에 대해서는 육안관찰 등 예찰활동도 강화했다.

또한 군은 이날부터 관내 9개(553마리) 전 젖소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은 물론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안내면 동대리에 설치한 AI 거점소독소를 보은군 발생농가와 5·5㎞ 정도 떨어진 청산면 대성리로 이동, 설치하고 구제역 검점소독소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발생농가로부터 10㎞ 이내인 청산면 및 청성면 우제류 농가의 예찰강화, 관내 젖소 및 우제류 사육농가 소독약, 생석회 등 긴급 공급, 젖소사육농가 입식출하 자제권고, 전화예찰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옥천군은 지난해 말 가뜩이나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소 블루셀라 감염까지 발생하자 그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연휴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를 해 온 옥천군 공무원들은 이번 보은군의 구제역까지 발생으로 엎친 데 덮친 꼴이 됐다.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인접 군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옥천군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방역강화를 6일부터 들어갔다"며 "보은군 구제역 발생 농가를 출입한 사료 및 집유차량이 옥천군 젖소농가 등에도 다녀간 사실을 확인됨에 따라 이동제한 및 예방접종을 했고 관내전 젖소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접종과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입식출하를 자제토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에는 소 723 농가 1만7천600마리, 돼지 20 농가 1만8천69마리, 염소 117 농가 2천490마리, 사슴 13 농가 125마리 등의 우제류가 사육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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