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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서 18km 떨어진 천안서도 돼지 구제역 발생한 듯

104마리 중 11마리 '의심 증상'…1마리서 양성 반응

  • 웹출고시간2014.12.17 14:36:28
  • 최종수정2014.12.17 14:36:28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구제역 의심 돼지 발생 농장 위치도.

ⓒ 자료 제공=천안시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 발생 농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인근 충남 천안에서도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16일 오후 6시쯤 수신면 장산리 김 모(65)씨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며 도는 "축사 1개동에서 사육 중인 104마리 중 11마리가 일어서지 못하는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도 가축위생연구소에서 검사한 결과 1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도는 "최종 판정은 17일 오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나올 예정"이라며 "축사 1개동에서 사육되는 일부 돼지에서만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미뤄볼 때,진천에서 발생하고 있는 '백신접종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돼지 3천500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은 최근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충북 진천에서 18㎞ 정도 떨어져 있다.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들은 구제역 예방접종은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천안시는 이날 오전 이 농장 돼지 104마리를 살처분했다. 이 농장에서는 3년전에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장 반경 3km 이내에 있는 4개 농장에서는 소와 돼지 5천93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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