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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삼성면까지…도내 구제역 21곳

괴산 감물, 음성 삼성 등 2곳 발생

  • 웹출고시간2015.01.04 15:22:08
  • 최종수정2015.01.04 15:23:43
지난해말 시작된 구제역이 새해들어서도 중부4군을 중심이으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이 지역 축산농가들이 긴장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음성군 삼성면에서 돼지 5천782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장주로부터 지난 3일 30여 마리 돼지 발굽에 피가 나고 일어서지 못하는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며 방역당국에 병성감정 의뢰가 접수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시료채취 및 간이검사를 마치고 곧바로 구제역 의심 돼지 3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이 축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다음날인 4일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살처분된 돼지가 구제역으로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반경 3㎞ 이내 농장(10곳 2만여 마리)에 대해 모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괴산군 감물면에서도 구제역 의심 증상을 나타낸 돼지에서 구제역 양성 결과가 나와 해당 돈사 1개 동의 돼지 129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이로써 중부4군에서 살처분한 돼지는 진천군 1만5천여 마리, 증평군 3천여 마리, 음성군 150여 마리, 괴산군 129마리 등 모두 1만8천여 마리로 늘었다.

특히, 이번 음성군 삼성면내 구제역 발생농장은 반경 3㎞내 돼지 농장이 10곳으로 2만여 마리가 밀집된 지역이다. 이때문에 방역당국은 사람과 차량의 출입통제 및 소독 등 방역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농장주들은 구제역 백신접종 등 모든 예방조치를 취했음에도 확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충북 전체 구제역 발생 농장은 진천군 9곳, 청주시 7곳, 증평군 2곳, 음성군 2곳, 괴산군 1 곳 등 모두 21곳으로 증가한 실정이다.

한편, 구제역 광풍이 불었던 2011년 음성에는 돼지, 소 등 전체 우제류의 90%인 9만2천여 마리가, 진천군에서는 절반인 7만9천여 마리가 살처분되는 등 중부4군의 축산 기반이 무너질 위기에 놓인 바 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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