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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30 17:17: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은 인천시 강화, 경기도 김포에 이어 지난달 22일 충주시 신니면 돼지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자 가축전염병 국가위기대응조치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된 것과 관련, 23일 군수 특별지시 제1호를 발령하고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영동IC, 황간IC, 심천면 고당리 4번 국도, 학산면 봉소리 19번 국도, 양산면 가선리 68번 지방도 등 군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5개소에 차단방역 초소를 설치하고 군 산하 전직원이 구제역 차단방역에 발 벗고 나섰다.

총 801 농가에서 3만7천700두의 우제류를 사육하고 있는 영동군에서는 축산농가와 공무원 등이 연계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적극 나서 11개방제단 21명이 소규모 축산농가의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동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남상훈)를 중심으로 농가자율방역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농가출입통제'현수막을 단체에서 제작, 회원농가의 농장에 게첨해 차단방역에 대한 축산농가와 일반인들의 경각심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군은 완벽한 차단방역을 위해 예비비 2억2천100만원을 확보해 방역지원인부임, 재료비 등에 집행하고, 군 산하 전 공직자가 구제역 차단방역 홍보요원이 돼 차단방역의 필요성 등 구제역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영동군에서 공익수의사로 근무한 송태웅 수의사는 복무기간이 4월 25일 만료됐으나, 충주 등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가축방역업무가 가중되는 것을 보고 후임 공익수의사가 배치되는 날까지 가축방역활동 등 구제역 차단방역 업무지원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송태웅 수의사는 부산태생으로 제주대학교 수의과를 졸업하고 수의사 면허를 취득 후 지난 2008년 4월부터 제1기 공익수의사로 영동군 농정과 축산담당부서에서 가축방역 및 위생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유기동물관리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고양이 불임수술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군은 '희망근로 구제역 방제단'을 긴급 편성하고, 관내 영동IC 등 설치된 5개 통제초소에 희망근로자 2명씩을 배치해 차량 통제안내 및 방역기 가동, 생석회 살포작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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