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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뚫렸다… 1만2천마리 살처분

반경 3㎞ 내 가축 매몰 처분

  • 웹출고시간2010.04.22 20:10: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22일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일대에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에서 8년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은 물론 축산농가에 초비상이 걸렸다.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이모(47)씨 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에서 유두에 수포가 생기는 등의 구제역 증상이 발견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2마리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O'형이다.

구제역 발생하자 충북도는 긴급 방역대책에 들어갔다.

도는 22일 오전 '구제역 방역 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하고,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 1천110마리(모돈 109마리 포함)는 물론, 반경 3㎞ 내 4개 농가의 돼지 9천708마리, 79개 농가의 소 1천444마리, 10개 농가의 염소와 사슴 358마리 등 모두 1만2천620마리를 살처분키로 했다.

매몰지는 충주 시유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시·군, 축산위생연구소 등에 구제역 발생 긴급 조치사항을 시달하고, 육군 37사단과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도소방본부 등 유관기관에 방역 인력과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소독차량 5대와 소독기를 충주와 음성에 집중 배치하고, 충주와 음성, 진천 등 발생지 주변에 29곳의 통제초소도 설치했다.

가축 이동 제한을 위해 충주시 주덕읍의 도축장 1곳을 폐쇄했고, 사료·가축분뇨·원유·식육·부산물처리 등의 반출입 통제도 실시하고 있다.

각 시·군에도 주요 도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토록 하고, 자체 방역을 대폭 강화토록 지시했다.

감염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도는 구제역 발생 농장 관계자가 해외 또는 감염지역을 여행하거나 가축 거래를 하지 않은데다, 농장주가 20년 정도 축산에 종사하면서 양돈협회 총무를 맡아 활동하는 등 평소 방역을 철저히 했던터라 감염 원인을 밝히는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충주 구제역 발생 농가 반경 10㎞(경계지역) 이내에는 소 690농가 1만4천339마리, 돼지 21농가 3만1천670마리, 염소 5농가 90마리, 사슴 1농가 49마리 등 모두 717농가에서 4만6천15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반경 20㎞(관리지역) 이내에는 소 2천62농가 4만6천147마리, 돼지 98농가 17만8천147마리 등 모두 2천190농가에서 22만5천902마리를 키우고 있다.

청주시도 구제역 방역을 위해 5월말까지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서청주 IC를 비롯해 주요 진입로, 축사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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