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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가 동시에…충북 최악의 명절

지난17일 발생한 농장에서 3㎞떨어져…350마리 살처분

  • 웹출고시간2015.02.22 10:32:37
  • 최종수정2015.02.22 18:36:22

충북에서 구제역과 AI(조류 인플루엔자)가 동시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방역당국과 가금류·우제류 사육 농장이 공포에 떨고 있다.

충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21일 육용오리 1만4천마리를 키우는 음성군 맹동면 농장에서 45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이 농장의 분변을 채취해 1차 검사한 결과 H5 항원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에서 기르는 오리를 전량 살처분했고 농장 반경 500m 안에 있는 오리에 대해 이동제한명령을 내렸다.

올해 충북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도 활개를 치고 있다. 이날 충주시 주덕읍 돼지농장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짐으로써 충북의 구제역 발생농장은 34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12월 3일 진천군에서 전국 최초로 발생한 구제역은 옥천·영동을 제외한 충북 9개 시·군으로 확산했고, 땅에 묻힌 돼지는 3만1천300여 마리(소 1마리)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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