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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25 00:09:41
  • 최종수정2014.12.25 00:09:41
올 들어 충북에서 지난 3일 처음 발생해 지역으로 확산됐던 진천군 구제역이 진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첫 발생 후 계속 추가 발생으로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을 긴장시켰던 구제역은 21일 덕산면 발생 이후 아직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20일 동안 살처분 한 돼지는 9개 농장에서 모두 1만5천66마리다.이 기간 살처분 된 돼지는 4일부터 18일까지 1만3천791마리로 전체의 91.5%가 첫날부터 보름 동안에 이뤄졌다.하지만 21일 처음 살처분 된 돼지가 없고 22일 4마리, 23일 11마리에 이어 24일부터는 살 처분 계획이 없어 살처분 되는 돼지 수가 크게 줄고 있다.그동안 구제역이 발생하면 해당 농가의 다른 돼지에도 빠른 속도로 바이러스가 전파됐으나 지난 15일 이후에는 면역력이 약한 일부 돼지만 증상을 보일 뿐 번지지는 않고 있다.

이는 두 차례 접종을 마친 백신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제역 항체가 생기는 기간은 1차 접종 후 7∼10일, 2차 접종 후 3∼5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9개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3만3천779마리 중 44.6%가 살처분 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살처분 대상 돼지 수도 줄고 전체 돼지 사육농가에서 2차 보강 백신 접종을 완료해 추가로 구제역 발생농장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또 "구제역 추가 발생이 없으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적절한 시기에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다만 구제역 발생 농장은 이와 별도로 이동제한 해제 시기를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군은 구제역 초기인 5일 돼지 사육농가 64곳에 13만 마리분의 백신을 공급해 일제 보강 접종을 했고 23일까지는 54농가에 9만7천마리에 대해 2차 보강 백신접종을 완료했다.현재 군은 현재 이동통제초소 7곳과 거점소독소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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