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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법정토론회' 지역경제활성화 두고 시각차

권석창 후보 "교통여건 개선 통해 경제활성화 기반 다져야"
이후삼 후보 "수도권 전찰 연장 통해 관광객 유치해야"
김대부 후보 "재래시장 특별법제정과 청년일자리 창출"

  • 웹출고시간2016.04.04 19:53:58
  • 최종수정2016.04.04 19:53:58
[충북일보] 제천·단양 여야 후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화두로 각각의 해법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3명의 후보는 경제 활성화의 방법을 도로망 확충과 수도권전철연장, 재래시장 살리기 등으로 각각 제시하며 방법론에 있어 의견차를 드러냈다.

4일 오후 6시10분 충주MBC를 통해 열린 2016 총선 후보 법정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권석창,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민의당 김대부 후보 등 3명이 참석했다.

이날 후보들은 제천·단양의 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차별화 정책이나 관광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권 후보는 "제천~삼척 고속도로는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닌 가장 중요한 경제활성화 방안"이라며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와 정부예산을 최대한 많이 끌어오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거 말했다.

더민주 이 후보는 "수도권 전철의 제천·단양지역 연장은 새로운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양길에 접어든 시멘트 산업과 충주댐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도 대책마련이 시급한 지역의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당 김 후보는 "철도와 고속도로, 다리 등은 국가균형발전에 의거해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만을 놓고 볼 때 재래시장의 상권이 많이 허물어져있는 만큼 특별지원법을 발의해 여야합의를 통해 재래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청년들의 얼굴에 희망이 가득찰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우수한 관광자원이 산재한 제천·단양의 관광인프라로서 제천역 주변으로 렌트카 대여기지를 만들고 부족한 대형 숙박시설을 늘려야 한다"며 "공사중인 단양 수중보의 제대로 된 활용을 위해 유람선 선착장의 신설과 대형 관람시설인 케이블카 등을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인근 영월군과 함께 역사문화탐방코스 개발 등 남한강 트리비엔날레를 추진해 전국 최고의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의림지와 단양 석회석동굴의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 등재 이후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제천·단양은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국내보다 해외동포나 외국인 유치에는 부족함이 많다"며 "해외홍보를 통한 지역을 알리고 방문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후보자 공약발표와 질문에서 권석창 후보는 심뇌혈관센터의 유치와 어르신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단지 만들어야 한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후삼 후보는 "현 제도 하에서는 충북대병원 한 곳만 가능한 일이라며 어떤 식으로 유치할 것이냐"고 물었고 권 후보는 "제천의 기존 병원에 유치가 가능하도록 생활권 위주로 묶을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것이고 5년 이내에 충분히 가능하고 바꿀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이 후보의 기초노령연금 인상에 대해 권 후보는 그에 따른 재원마련 방안을 물었으며 이 후보는 "정부가 재원을 마련하는 것은 증세뿐만이 아닌 기존 세금의 사용 순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우선순위를 앞에 두면 노인복지가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3명의 후보는 주도권 토론을 통해 현재 신청을 통해 심사가 진행 중인 철도박물관과 종합의료시설의 설치, 재산, 병역, 당적변경 등에 질문과 답변을 가졌다.

이 후보는 권 후보가 국토교통부 시절 철도박물관 유치에 신경을 쓰지 못한 상황을 물었으며 이에 대해 권 후보 또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아직 늦지 않았다"며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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