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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당협·지역위원장 체제… 道 '총선구도 고착화' 되나

청주권 출마설 김동수·박경국 전 차관 '교통정리설'
새누리 '뉴페이스' 고갈 vs 새정치 '외부 영입' 변수

  • 웹출고시간2015.11.01 19:39:53
  • 최종수정2015.11.01 20:02:16
[충북일보]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충북의 경우 현 당협·지역위원장 체제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자천타천(自薦他薦) 격으로 출마설이 나돌았던 고위 공무원 출신 인사들이 오는 2018년 지방선거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그동안 청주권 출마가 검토됐던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2일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에 취임한다.

김 전 차관은 1일 본보 통화에서 "임기 2년짜리로 공직선거 출마와 상관없는 자리이지만, 아무래도 내년 총선 출마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일단 주어진 임기를 채우고, 오는 2018년 지방선거 출마여부는 나중에 판단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 출신으로 행정자치부 차관을 역임한 뒤 현재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경국 전 차관도 최근 내년 총선보다는 2018년 지방선거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

특히 박 전 차관의 경우 최근 정종섭 행자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후임 발탁설까지 행자부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국가기록원장과 행자부 차관 재직시 박근혜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데다, 지방자치발전위원에 위촉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추천을 받은 사례까지 알려지면서 공직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충주 출신의 윤진식 전 의원의 청주권 출마설도 최근 수그러들고 있고, 청주권 출마가 유력시됐던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역시 최근에는 수도권 출마설이 무성한 상태다.

이를 종합할 때 청주권 4개 선거구에서는 △상당-정우택 vs 한범덕·김형근·신언관 △서원-오제세 vs 최현호·이현희 △흥덕-노영민 vs 김준환·송태영·김정복 △청원-변재일 vs 오성균·이종윤·권태호 등으로 출마예상자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도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한 임해종 지역위원장 간 양자대결 가능성이 높고, 남부 3군은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재한 지역위원장 간 리턴매치가 유력해 보인다.
다만, 현역 의원 구속사태로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일 벌어지고 있는 제천·단양 선거구는 여야 출마예상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막판까지 출마자를 예측하기 힘들어 보인다.

또한 충주 선거구도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의 재선 출마에 새정치연합에서 어떤 후보를 내세울 지 관심이지만, 김동환(전 충북도의원) 지역위원장은 총선 출마를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정치연합 충주시 지역위원회는 올 들어 지속적으로 재선의 이인영(서울 구로갑) 의원의 고향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당초 소문과 달리 새누리당은 새 얼굴 수혈이 어려운 것으로 보여지고, 새정치연합은 비청주권 지역에서 바람을 일으킬 인물을 찾는데 주력하는 상태"라며 "6개월도 남지 않은 총선임에도 아직까지 선거구와 공천룰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상당수 인사들이 출마에 소극적인 상태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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