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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충북 출신 김봉수 '키움닷컴' 전 대표 영입

괴산 태생으로 청주고·고려대 졸업, 증권전문가
새누리·더민주 충북인재 영입 소극적 틈새 공략

  • 웹출고시간2016.01.19 15:04:46
  • 최종수정2016.01.19 15:04:57
[충북일보]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충북 출신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봉수 전 부회장

'국민의당'은 19일 김봉수(62·사진) 전 키움닷컴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선경증권 이사, SK증권 상무, 키움닷컴 대표이사, 한국증권협회 비상임이사, 키움증권 부회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금융·증권 전문가로 분류된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 2001~2009년 키움증권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키움증권을 창업 5년 만에 업계 1위(위탁부문)로 키웠다.

키움증권이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고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는데 김 전 부회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업계에서는 김 전 부회장을 온라인 기반의 증권사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시장에 안착시킨 선구자로 평가한다.

김 전 부회장은 파격과 혁신의 경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키움증권 대표이사 재직 당시 업계에서 파격이었던 가수를 광고에 출현 시켜 키움증권의 인지도를 비약적으로 올린 것은 물론, 대표이사보다 월급이 많은 직원이 10여 명 가량이 될 정도로 철저한 능력 위주의 혁신경영으로도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다.

또한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 재직 당시에는 한국증권거래소의 시스템을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와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패키지로 수출한 실적도 인정받았다.

김 전 부회장은 이날 "증권업계 등에서 혁신과 파격을 통해 역동적인 에너지를 만드는데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라며 "국민의당이 새로운 정치, 혁신의 정치를 펼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 출신의 여의도 정치권 관계자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이 수도권 또는 호남권에 국한되고 있는 반면, 국민의당의 인재풀은 충청권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김 전 부회장이 이번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른바 틈새시장 공략효과는 톡톡히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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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