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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범대와 헌법재판소 세종시로 이전시키겠다"

더민주당 전략공천 문흥수 변호사, 출마 기자회견서 밝혀

  • 웹출고시간2016.03.24 18:06:03
  • 최종수정2016.03.24 18:06:07

4·13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이해찬 현 의원을 대신해 전격적으로 세종시 전략공천을 받은 문흥수 변호사가 24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4·13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이해찬 현 의원을 대신해 전격적으로 세종시 전략공천을 받은 문흥수 변호사(59)가 '서울대 사범대와 헌법재판소 세종시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24일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출마 동기와 공약을 발표했다. 문 변호사는 "제가 당을 옮겨 다닌다면 철새 정치인일 수 있지만, 출마지역을 옮긴다고 해서 문제가 되진 않는다"며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를 넘어 헌법적으로는 전체 국민의 대표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특히 "세종시를 서울 강남처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 인프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종시를 만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대 전체를 이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서울대 사범대를 이전하고 부속고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어서 잘 아는 데) 서울 종로구 재동에 있는 헌법재판소는 너무 좁다"며 "국가기관 중 헌법재판소처럼 서울에 반드시 있지 않아도 되는 기관들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변호사는 자신이 시대에 맞는 새 인물라고는 주장도 폈다. 그는 "사람이 바뀌어야 국회가 바뀐다. 지난해 말까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직을 맡아 활동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윤리의식 문제를 절감했다"며 "유머가 있는 정치,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수준 높은 정치를 펼치겠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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