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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전 차관 "20대 총선 불출마 사실 아니다"

"고향 주민들께 보답할 다양한 방법 검토 중"
"현재 지인들과 협의, 2월 중 공식입장 표명"

  • 웹출고시간2016.01.10 19:15:18
  • 최종수정2016.01.10 19:15:22
[충북일보] 박경국(58·사진)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은 10일 "지역 일각에서 20대 총선 불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본보 통화에서 "1980년 행정고시 합격 후 단양군수와 충북도 실·국장, 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등을 거쳐 안행부 1차관을 지냈다"며 "누구보다 충북에 대해 잘 알고, 인적네트워크도 남 못지 않다"고 말했다.

박 전 차관은 이어 "충북에서 대학교까지 졸업하고, 현재도 모교에서 석좌교수로 후배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국가와 충북을 위해 크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고향 주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향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인지, 아니면 오는 2018년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것인지 주변의 지인들과 다각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늦어도 2월 중순까지는 20대 총선 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차관의 이날 발언은 오는 3월 24일 후보자등록을 앞두고 2월 중순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당내 경선을 염두에 두고 다각적인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새누리당의 공천룰이 '당원 30%+국민 70%'로 결정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인물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 전 차관은 20대 총선에 출마할 경우 청주 흥덕구 또는 청주 서원구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전 차관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 정치신인에게 부여되는 가산점 10%를 받을 수 있어 부족한 당내 기반(30%을 어느 정도 상쇄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충북도청의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축적된 '대중적 인지도' 역시 타 예비후보들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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