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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14 00:08:38
  • 최종수정2016.04.14 00:08:38

13일 개표 결과 당선이 확정되자 경대수 의원이 부인 안승화 여사와 손을 맞잡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충북일보] 새누리당 경대수후보가 4.13 총선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처음엔 경 당선자의 출신지역인 괴산이 선거구획정 조정으로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으로 편입되면서 텃밭을 잃어 고전이 예상됐다.

당시 현역이였던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정범구 의원과 양자대결로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괴산군민이 경 당선자에게 65.4%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줘 19대 국회입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곳이기 때문이다.

경 당선자는 텃밭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후보와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를 상대로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압도적으로 1위를 고수하면서 "힘있는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을 앞세워 선거 막판까지 높은 지지율을 이끌어 냈다.

그렇다고 이번 선거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선거 막판에 실시한 TV토론회에서 2010년 부인 명의로 매입한 경기도 양평 토지에 대한 임해종 후보의 질문에 "노후를 보내려 구입했다"는 경 당선자의 답변을 꼬투리 잡아 선거일 이틀동안 총공세를 펴면서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작용했다.

곧바로 경 후보는 양평 토지 매입에 대해 "19대 국회의원이 되기 한참 전에 절친한 지인의 사업위기로 인해 부득이 매입하게 됐고 매입당시 노후대책 일환으로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노후생활을 거기서 하겠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다"며 임 후보의 공세를 일축하고 중부3군에 대한 자신의 진정성을 지역구를 돌며 연설을 통해 호소했다.

경 당선자는 이같은 막판 변수를 이겨내고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임 후보와 국민의당 김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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