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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투표자 '10명 중 7명', 새누리당 비례대표 안 찍었다

4·13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 분석 결과…3당 득표율 거의 비슷
이해찬 무소속 당선자 지지표, 신도시 중심 두 야당에 고루 분산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 당선자 이종명 예비역 대령 세종시 거주

  • 웹출고시간2016.04.18 18:04:38
  • 최종수정2016.04.18 18:14:48
[충북일보=세종] 지난 13일 끝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세종시의 비례대표 지지율은 3당이 거의 비슷했다.

지역구 후보 지지율과 비교하면 여당(새누리당)은 크게 낮은 반면, 야당인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크게 높았다. 당초 더민주당이었던 이해찬 후보가 당내 공천을 둘러싼 갈등으로 선거 막판에 무소속으로 출마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비레대표 득표율,지역구의 3배 넘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득표율은 최준호 기자가 계산)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정당의 전국 비례대표 득표율(유효 투표수 대비)은 △새누리당 33.5% △더민주당 25.5% △국민의당 26.7%였다.

이에 따른 당선자 수는 새누리당 17명, 더민주당·국민의당 각 13명이다.

세종시의 정당 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새누리당 28.6% △더민주당 28.5% △국민의당 26.6%였다. 세종시민 투표자 '10명 중 7명'은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은 셈이다.

새누리당은 전국 평균보다 4.9%p 낮은 반면 더민주당은 3.0%p 높았다. 국민의당은 전국 평균보다 0.1%p 낮아, 거의 비슷했다.

지역구 후보 득표율과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지역구(36.0%)보다 7.4%p 낮았다. 반면 더민주당은 지역구(10.6%)보다 17.9%p, 국민의당은 지역구(8.3%)보다 18.3%p나 더 높았다.

결국 세종시 유권자들은 지역구에서는 당초 더민주당이었던 이해찬 당선자를 지지했으면서도, 비례대표에서는 두 야당에 표를 많이 준 셈이다.

세종시는 지역구와 마찬가지로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신도시와 읍면(구시가지) 지역 간 득표율 차이가 컸다.

신도시 3개동(한솔,도담,아름)의 총 휴효 투표수(5만2천410표) 대비 정당 별 지지율은 △새누리당 18.9% △더민주당 32.3% △국민의당 31.3%였다. 반면 10개 읍면(총 유효 득표수 4만857표)은 △새누리당 42.4% △더민주당 22.1% △국민의당 20.8%였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득표율, 전동면 53.4% 대 한솔동 18.4%

주요 정당의 읍면동 별 비례대표 득표율 격차는 더욱 뚜렷했다.

새누리당은 북부 3개 면지역에서는 득표율이 50%가 넘었다. 전동면이 가장 높은 53.4%였고 전의면 51.1%,소정면 50.5%였다. 반면 신도시는 △한솔동 18.4% △아름동 18.5% △도담동 20.2%였다.

그러나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신도시에서는 30%대, 읍면에서는 10~20%대의 득표율을 각각 보였다.

더민주당의 신도시 득표율은 △한솔동 32.7% △아름동 32.5% △도담동 31.5%로 비슷했다. 읍면지역은 가장 낮은 전동면이 16.9%,가장 높은 조치원읍은 25.1%였다.

국민의당은 최고인 아름동이 31.5%,최저인 전동면은 16.1%였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 당선자 이종명 씨,세종시 거주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된 이종명 예비역 대령(세종시 아름동)과 부인 김금란 씨.

ⓒ 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 기자
초미니 광역지자체이면서도 인구가 적어(총 선거인수 16만7천798명) 단일 선거구인 세종시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 지역구(이해찬) 외에 또 한 명의 국회의원이 나왔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된 이종명(56) 씨가 주인공이다.

경북 청도 출신인 이 당선자는 대구 달성고와 육사(39기)를 졸업한 뒤 경기도 파주 인근 수색대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0년 6월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부상 후에도 2년반 동안 재활훈련을 받은 뒤 군에 복귀, 합동군사대학 지상작전 교관 등을 지내며 후학 양성 임무를 맡아 정년까지 복무한 그는 지난해 9월 30일 대령으로 전역했다.

이 당선자는 지난해 국군의날 행사에서 '참군인이며, 살신성인의 표상'으로 선정돼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직접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전역 후 세종시 아름동 범지기 마을로 이사한 그는 현재 대전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리더십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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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