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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4·13총선 선거운동…유권자의 선택은?

선거운동 마지막날 12일 충북 여야 집중 유세전
새누리 "현명한 선택" 호소…성안길 합동선거운동
더민주, 김종인 대표 가세…막판 뒤집기 '올인'
국민의당 "녹색바람으로"…3당 체계 구축 당부

  • 웹출고시간2016.04.12 19:05:56
  • 최종수정2016.04.13 12:10:17
[충북일보] 4·13총선이 1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제 유권자의 선택만이 남았다.

충북의 26명의 총선 주자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총력을 다해 소중한 한 표를 당부하는 데 발품을 팔았다.

여야 각 정당은 이날 일제히 기자회견과 합동유세를 벌이며 막판 호소전에 전념했다.

새누리당 총선 후보들이 4·13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합동유세를 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새누리당 총선 후보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대수(증평·진천·음성)·이기용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정우택(청주 상당)·최현호(청주 서원)·송태영(청주 흥덕)·오성균(청주 청원) 후보는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2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이제 도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책선거는 실종되고 흑색선전,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네거티브만 일삼는 정치꾼 정당의 행태로 민심은 멀어지고 말았다"며 "자신들의 과오는 반성하지 못하고 정부와 여당 탓만 하면서 충북을 망쳐놓은 야당의 한심한 세력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12년간 야당 국회의원들이 장악했던 청주시는 천안과 세종에 밀려 그 존재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충북의 딸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충북을 위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들께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후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성안길에 모여 마지막 합동유세를 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비롯한 총선 주자들이 12일 오전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합동유세를 벌이며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전 육거리시장에서 청주권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유세에는 3번째 충북 지원유세에 나선 김종인 대표도 가세, 힘을 보탰다.

김 대표와 한범덕(청주 상당)·도종환(청주 흥덕)·오제세(청주 서원)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제선거'"라며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의 경제를 심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총선의 분명한 민심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이라며 "재벌과 부자중심의 정책에서 이제는 서민과 중산층을 살리는 정책으로 일대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후보들은 "새누리당의 '1당 독재국회'가 현실화되면 서민과 중산층의 삶은 달라지지 않고, 집권여당은 더욱 힘 있는 자들만 편들 것"이라며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당 후보들이 12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당 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국민의당 후보들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당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도당위원장인 신언관(청주 청원) 후보와 안창현(청주 서원)·정수창(청주 흥덕) 후보는 "지난 19대 국회는 역대 어느 국회보다 무능한 국회였다"며 "당리당략, 기득권 밥그릇 싸움에 여념이 없었고, 나라의 경제는 엉망이 된데다 서민들은 더욱 살기가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속임수를 쓰는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의 행태가 어쩌면 이리도 닮았냐"며 "두 거대 양당체계가 무너지고 생산적인 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3당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도민들을 받들며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 후보들은 이날 오후 내덕동 도당 앞에서 합동유세를 하며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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