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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03 15:23:43
  • 최종수정2016.04.03 15:29:02

괴산군총선투표반대위원회 회원들이 3일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서 총선거부운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총선투표반대위원회가 3일 오후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서 4·13 총선거부 운동을 펼쳤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월28일 선거구획정위가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를 '보은, 옥천, 영동, 괴산'으로 획정하면서 시작됐다.

선거구획정안이 발표되자 괴산군 사회단체들과 괴산군의회는 한 목소리로 편입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거부했지만 결국 정부안을 수긍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일부 군민들이 "괴산군의 납부3군 편입은 괴산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력 반발, 총선 투표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총선거부 집회를 주도한 괴산군총선투표반대위원회(대표 이상우·58·이하 반대위원회)회원 30여명은 3월17일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통해 총선 투표 거부 현수막 100여장을 게시하고, 전단지 5만매를 괴산군 각지에 배포하는 등 총선거부 운동을 펼치고 있다.

반대위원회는 총선거부 이유로 "괴산군민의 의견을 완전 무시한 채 역사적, 지리적, 정서적으로 동질감이 없는 남부3군과 합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날 이상우 대표는 "지난날 증평이 분군 될 때에도 괴산군민들은 그 어떤 항의 표시조차 못했다"며, "그 결과 오늘과 같은 일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괴산군민의 단결된 힘을 총선투표거부라는 방식을 통해 정치권에 보여줌으로서 제21대총선에서는 중부4군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괴산군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의 총선반대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투표거부 움직임이 일자 임각수 괴산군수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주의에서 가장 효과적인 정치 참여 수단인 선거를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투표참여를 촉구했다.

이에 더민주당 관계자는 "참정권 포기는 안 되며, 20대 국회에서 선거구를 다시 원위치 시킬 수 있게 투표에 적극 참여 2번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선거거부운동에 대해 "국민의 신성한 의무인 선거를 포기한다는 것은 절대 안되며, 군민들이 잘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시내 거리를 돌며 총선반대운동을 계속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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