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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인사 대부분 비례대표 당선권 '밖'

여야 3당 비례대표 순위 결정
영동 출신 새누리 최연혜 5번
정의당 김종대 2번 배치
더민주 이태수 ·김재종 ·최경숙
안정권 밖…충북 출신 홀대

  • 웹출고시간2016.03.23 20:03:24
  • 최종수정2016.03.23 20:03:24
[충북일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하면서 충북 출신 인사들의 대거 당선권 밖에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47석의 비례대표을 놓고 여야 3당과 군소정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대를 기준으로 새누리당의 당선안정권은 20번 정도로 추정된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15번, 국민의당은 5~7번, 정의당 등 군소정당 3~4번 정도다.

새누리당은 45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고위는 23일 비례대표 재심의를 요구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발표된 명단에는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이 5번에 배치됐다. 충북 영동 출신이지만, 그의 정치적 고향은 대전권이다.

이어 민경원 전 충북도당 여성부장이 25번을 받았다.

민 전 부장은 충북도당에 이어 경기도당 여성부장,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청주 출신으로 고등학교까지 지역에서 졸업했지만,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20대 국회 임기 마지막에 등원을 기대해야 할 처지다.

더불어민주당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당초 비례대표 8번에 배치될 것으로 보였던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은 18번으로 밀렸고, 12번 배치설이 나돌았던 김재종 전 충북도의원은 28번, 최경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도 18번에서 27번으로 밀렸다.

더민주의 확실한 당선 안정권은 15번, 적어도 17번 이내에 들어야 국회 입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충북 출신 3명은 모두 17번 밖이다.

더민주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2번을 받는 등 비례대표 배정을 놓고 극심한 갈들을 빚다가 봉합됐지만, 결과는 충북 출신 홀대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아예 충북 출신 비례대표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 안정권인 5~7번을 따질 처지가 아닌 셈이다.

반면 정의당은 충북 출신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을 2번에 배치했다.

이를 종합하면 새누리당 최연혜, 정의당 김종대 후보자만 당선권에 배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의 경우 청주 출신의 김현숙(청와대 보건복지부석) 전 의원과 제천 출신의 박창식 의원, 정윤숙(청주) 의원 등 3명이 국회에 입성했고,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연합)에서도 도종환(현 충북도당 위원장) 의원이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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