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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이종윤 예비후보 '컷 오프' 왜?

청주 청원구서 높은 경쟁력 인정 받고도 경선배제
지역민심 술렁…내부 경쟁자 책임론에 '좌불안석'
'언론 의혹 보도', '비대위 전원 단수 추천'에 유탄

  • 웹출고시간2016.03.13 19:09:20
  • 최종수정2016.03.13 19:09:29

권태호(왼쪽)·이종윤 예비후보

[충북일보] 총선을 1개월 앞두고 단행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컷 오프(경선배제)'로 누구보다도 분루(憤淚)를 삼킨 권태호·이종윤 예비후보.

이들은 도내의 일부 예비후보들과 달리 수년 간 지역 유권자들을 접촉하며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더욱이 '학연·혈연·지연' 등 3연으로 언론은 이들은 강력한 '다크 호스(Dark Horse)'로 꼽기도 했다.

각각 춘천지검장과 청원군수 등을 역임해 스펙 측면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인정 받아왔다.

권 예비후보는 한 언론이 지난 10일 보도한 '검사장 출신 권태호 후보, 농지매입규정 위반…부인은 편법증여 의혹' 보도가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은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량 유포됐다.

특히 각종 의혹과 관련된 내용은 투서 또는 제보 형태로 중앙당에 수시로 접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관위가 이를 감안했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공관위 역시 스스로 전국 모든 언론의 보도를 스크린하고 있어, 권 예비후보에게 이 문제는 상당히 뼈 아픈 사례로 볼 수 있다. 권 예비후보는 이 밖에 특별한 하자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상황이다.

더민주의 이종윤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신청을 통해 다시 한번 경선에 포함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최근 공관위의 강경한 입장을 볼 때 수용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지역 유권자들은 물론, 더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종윤 배제'에 대해 찬반 논란이 분분한 상황이다.

하지만 막상 이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 "일여다야' 구도를 우려해 당원들의 지지는 공천이 확정된 변 의원을 중심으로 모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종윤 배제'와 관련된 의문은 쉽게 풀렸다.

경기지역에 출마한 강득구(안양·만안)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의 비대위원 모두가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해당 인사는 △이종걸 원내대표(단수) △박영선 비대위원(단수) △우윤근 비대위원(단수) △변재일 비대위원(단수) △이용섭 비대위원(단수) △표창원 비대위원(전략 공천) △김병관 비대위원(전략 공천) 등이다.

강 예비후보는 "당헌·당규에 보면, 경선을 통해 공천하는 것인 원칙이고, 지역구 후보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자질, 능력, 경쟁력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지 않는 한 경선을 해야 하고, 단수후보자로 선정할 경우에는 구체적인 사유를 명시하도록 되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위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변재일 의원을 일방적으로 단수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변 의원이 스스로 '단수 추천'을 요구했다기 보다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당의 최고 의결기관인 비대위원들에게 일종의 '무경선 공천'이라는 혜택을 안겨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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