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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임박…충북 비방·혼탁 선거전 심화

새누리 박덕흠 "비방 괴문서 끊임없어 …수사해 달라"
국민의당 김영국, 경대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 웹출고시간2016.03.23 19:42:20
  • 최종수정2016.03.23 20:21:54

남부4군(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가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괴문서 유포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4·13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충북의 일부 선거구에서 비방·혼탁 선거전이 심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예비후보는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를 비방하는 괴문서가 지역구 내에 끊임없이 돌고 있다"며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상모략식 흑색선전이 많았으나 깨끗한 선거, 고발 없는 클린 선거를 위해 참고 넘겨왔다"며 "그러나 지역을 분열시키고 지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시대착오적 행태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만들고 유포해 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고 혼란을 주는 음해 세력이 반드시 죗값을 치르도록 당국은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예비후보는 A4 용지 2장 분량의 괴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문서에는 '박덕흠씨는 도덕성 문제로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한 전력이 있음', '(박 후보는)강원도 홍천 구만리 골프장 사건의 장본인'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사안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지난 19대 총선 때 불거진 박 예비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과 그의 의정활동(법안 발의)이 매우 저조하다는 주장도 담겨 있다.

음성·진천·증평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경대수 예비후보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했다.

국민의당 김영국 예비후보측 A씨는 23일 음성선관위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현직 의원인 경 예비후보가 경로당 등에 배포한 의정보고서에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처벌을 요구했다.

A씨는 이날 "경 예비후보가 의정보고서에 혁신도시 실내체육관 건립비 85억원을 확보했다고 했으나 이 사업은 주민 반대로 취소됐고, 3년 동안 확보한 국비 4억여원은 감곡 생활체육공원 사업비로 전용됐다"고 주장했다.

경 예비후보가 혁신도시 체육광장 사업비 44억원을 확보했다고 공표했으나 이 사업은 국비와 관련 없는 지방비 사업이라는 주장도 포함됐다.

A씨는 "경 예비후보는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관한 진실 규명에 성실히 임하라"며 "아울러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퇴할 것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했다.

앞서 제천·단양 선거구의 새누리당 권석창 예비후보도 지난 17일 자신에 관한 악의적인 기사를 게재한 지역 인터넷매체 관계자를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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