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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배제 더민주 이종윤 "승복할 수 없다"

"공천심사 재심청구 할 것"

  • 웹출고시간2016.03.12 00:00:44
  • 최종수정2016.03.13 14:00:32

더불어민주당 이종윤(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종윤(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했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중앙당의 결정에 불복했다.

앞서 더민주당은 이날 오전 청주 청원 선거구에 현 의원인 변재일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할수록 제가(이종윤) 오차범위를 벗어나 상당한 격차를 벌이며 우세를 굳혀가고 있는 판세였다"며 "변 후보보다 더민주당 후보로 더 적합하다는 것이 지역 유권자의 뜻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 후보를 단수후보로 결정한 것은 청원선거구민의 뜻을 무시하고 배반한 행위"라며 "비대위원의 자당 후보에 대한 갑질"이라고 분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종윤의 공천탈락 사유가 무엇인지, 경선을 할 수 없는 후보의 결격사유가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의에 반하는 행태로는 더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총선 필패로 가는 어리석은 선택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더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청구를 한 상태로, 재심청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는 "재심 결과를 지켜본 뒤 2천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논의, 결정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예비후보는 "공천에 탈락되더라도 아름답고 멋진 경선을 통한 유권자의 결정이라면 변 의원의 4선을 위해 돕겠다는 것을 공천 심사 면접 당시에도 피력했다"며 "이제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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