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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부수' 엄태영 전 시장 부부 눈길

얼굴 드러내지 않는 '그림자 내조'

  • 웹출고시간2016.01.28 10:39:36
  • 최종수정2016.01.28 10:39:36
[충북일보]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새누리당 엄태영(57·사진) 전 제천시장의 동갑내기 부인 이종선씨가 당사자인 후보 못지않게 내조 열기를 더해가면서 새삼 관심이 집중.

영하 10도 안팎으로 살을 에는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표밭을 누비는 엄 전 시장과 달리 부인 이씨는 좀처럼 전면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그림자 내조'를 펼쳐.

이씨는 보이지 않게 고비때마다 엄 전 시장에게 특유의 화법으로 조언을 하고 있으며 남편의 건강관리는 물론 옷이나 넥타이 색깔 등을 직접 골라주는 코디 역할도 자처.

이 뿐만 아니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간을 쪼개가며 주로 소외된 이웃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등 1인 다역의 멀티 플레이어로 선거전에서 활약.

정치하는 남편과 함께 지역 주민들과 동고동락했다는 이씨는 "겉으로는 태연한 척 웃지만 속으로는 눈물을 흘린다"며 "안타까웠던 순간보다 감사했던 기억이 많다"고 소회.

이씨는 "남편 자랑하는 것 같아 쑥스럽지만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며 "제천·단양의 현안 해결과 새로운 꿈을 꾸고 반듯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

1991년 33살 나이에 제천시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민선 3∼4기 제천시장을 지낸 엄 전 시장과 부인 이씨는 삶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비슷해 '닮은꼴 부부'로 불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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