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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선 대진표 윤곽…'불복·경선·연대' 새 변수

청원 선거구 이종윤·권태호 등 재심여부 주목
청주 흥덕구 3당 모두 경선, 최대 격전지 부상
서원·흥덕·청원·중부3군 야권후보 연대 관심

  • 웹출고시간2016.03.13 17:50:36
  • 최종수정2016.03.13 20:32:47
[충북일보] 4·13 총선을 1개월 앞두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간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 등록이 예정된 오는 24~25일까지 '컷 오프' 불복과 당내 경선 결과 등 3대 변수가 새롭게 등장했다.
새누리당은 13일 현재 현역 국회의원 단독 등록지역인 △청주 상당(정우택) △충주(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증평·진천·음성(경대수) 등 4곳에 대한 단수추천을 확정했다.

또 △청주 흥덕(송태영·신용한·정윤숙) △청주 청원(김재욱·오성균) △제천·단양(권석창·김기용·엄태영) 등 3곳에서 경선을 실시하고, 청주 서원구는 아직까지 후보추천 방식을 결정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수 추천지역으로 △청주 상당(한범덕) △청주 서원(오제세) △청주 청원(변재일) △충주(윤홍락) △제천·단양(이후삼) △보은·옥천·영동·괴산(이재한) △증평·진천·음성(임해종) 등 7곳을 확정했다.

다만, 청주흥덕(도종환·정균영)은 경선지역으로 남겨뒀다.

국민의당은 △청주 서원(안창현) △청주 청원(신언관) 등 2곳을 단수추천 선거구로 결정하고, 나머지 △청주 흥덕(정수창·박재출) △증평·진천·음성(김영국·김경태·심은지) 등 2곳은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

또 제천·단양 선거구에 등록한 김대부(54) 예비후보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는 오는 24~25일까지 충북도내 총선 정국은 당내 '컷 오프'에 대한 반발의 강도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청원 선거구의 더민주 이종윤 예비후보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청구를 방침을 밝히고 있고, 재심청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선거구의 새누리 권태호 예비후보 역시 '컷 오프'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향후 재심청구 또는 무소속 출마 등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지역 총선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더민주 경선지역인 청주 흥덕구의 정균영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치열한 경선분위기를 당에서 인위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선거 필패의 지름길"이라고 전제한 뒤 "그 파장은 지역 전 선거구에 영향을 미친다"며 "지도부의 패착이다"고 비판했다.

도내 청주 흥덕구 등 도내 3개 선거구에서 진행될 당내 경선 결과도 관심이다.
공교롭게도 청주 흥덕 선거구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경선지역으로 분류해 도내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도내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들 간 후보연대 가능성도 관전 포인트다. 양당은 현재 수도권에서만 후보연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어 충북권의 후보연대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당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던 권태호·이종윤 예비후보를 '컷 오프'했다"며 "이들의 불복 여부와 경선지역 후보선출 과정, 3당인 국민의당의 세 규합 여부 등이 이제는 최대 쟁점이 됐다"고 분석했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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