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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뛰어든 더민주 주자들…청주권 선거운동 열기 후끈

한달간 새누리 일색 선거운동 …더민주당 주자 '이종윤' 단 1명
오제세·변재일 지난해 예비후보 등록…노영민·한범덕 합류
정윤숙, 출사표 '초읽기'…도종환 거취도 주목

  • 웹출고시간2016.01.13 19:43:16
  • 최종수정2016.01.13 19:43:31
[충북일보] 청주권 총선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숨죽여 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자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 판에 뛰어들 기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청주권 선거운동 분위기는 사실상 새누리당 주자들이 주도했다.

새누리당 주자들은 예비후보 등록 개시일인 지난해 12월15일 직후부터 앞다퉈 출사표를 내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반면 더민주당 주자들은 당내 잡음, 선거구 획정 문제 등이 겹치면서 섣불리 도전장을 내지 않았다. 때문에 한 달 가까이 선거운동에 합류하지 못한 채 속앓이만 해왔다.

특히 청주권에서 여야의 불균형이 확연했다.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충북에 더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주자는 단 8명에 불과했다. 새누리당은 19명에 달했다.

청주지역 4개 선거구 가운데 더민주당 예비주자는 청원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유일했다.

이 전 군수를 제외하고 청주지역 곳곳을 누비는 주자들 전부가 새누리당 주자들이었던 셈이다.

이 같은 구도가 최근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후 더민주당 주자 6명이 새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모두 청주권 주자들이다.

현역인 변재일(청원)·오제세(서원) 의원과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어 노영민(흥덕) 의원과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지난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균영 전 더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은 13일 선관위를 찾아 등록 절차를 밟았다.

19대 8이었던 구도가 보름만에 19대 14까지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최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후임으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정윤숙 의원도 흥덕지역 출마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 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도종환(비례) 의원의 거취도 주목된다. 도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현재 청주 상당지역이나 수도권 출마 등 지역구 선택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지역 내 선거 분위기가 그동안 새누리당 주도로 흘러왔던 게 사실"이라며 "더민주당 주자들이 속속 무대로 등장함에 따라 여야의 정책 경쟁이나 선거운동 열기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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