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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10 19:27:27
  • 최종수정2016.02.10 19:39:54
[충북일보=영동] 영동출신 최환(73·전 대전고검장) 변호사가 60여일을 앞둔 4.13총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출마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9일 본보기자와 전화인터뷰에서 "소지역주의를 부추기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영동출신 후보가 없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영동군민의 자존심을 찾아달라고 주변에서 출마를 적극 권유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변호사는 "현재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년간 국민을 위해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싸잡아 꼬집으며 "청와대나 당에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일하는 국회의원을 정말로 국민은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이어 "20대 총선을 위해 지역에서 후배들이 현재 열심히 뛰어주고 있고 나이도 있고 해서 주변에서 정치는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며 "하지만 일이란 때로는 저질러 놓고 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변호사는 국민의당 출마권유에 대해 "더민주당에서 나간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생각대로 되진 않을 것"이라며 "충청도에서는 인물이 없지 않느냐, 무소속이면 어떠냐"고 해 출마인지 아닌지 묘한 뉘앙스를 보였다.

이어 최 변호사는 "지금이라도 영동에서 후배가 출마하겠다면 최선을 다해 도울 용의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최 변호사는 지인 등을 통해 지역 총선분위기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조직하나 없는 최 변호사가 선거 두 달여 남겨두고 과연 출마하겠느냐는 부정적인 분석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어찌됐든 최 변호사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남부3군 총선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대 때 선거 60일 앞두고 한나라당에 공천신청한 후 후배들을 위해 철회했다.

영동군 심천면이 고향인 최 변호사는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나와 서울 중앙지검 검사장과 부산·대전고검장을 지내면서 각종 대형 부정부패사건을 과감한 처리와 고 박종철군 물 고문살인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 부장검사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0년에는 자유민주연합으로 대덕구에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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