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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4.24 15:06:11
  • 최종수정2022.04.24 15:06:11
봄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어깨가 들썩이고 한층 가벼워진 발걸음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청주에는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다. 벚꽃과 노란 개나리로 유명한 무심천과 우암산 순환도로, 싱그러운 초록이 물드는 상당산성,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명암저수지까지 하나하나 생각하다 보면 열 손가락이 모자란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도시​인만큼 곳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여가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가 많아 하루라는 제한된 시간으로는 모두 둘러보기 부족할 정도다.
한적한 평일 오후 필자가 방문한 나들이 장소는 지금 한창 청주의 봄을 노래하고 있는 당산공원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109-4​ 에 있는 당산공원 자연마당은 이름부터 자연을 담았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당산공원이 유명한 이유는 풍경뿐만이 아니다.
공원의 상징처럼 한쪽에 자리 잡고 근엄한 분위기마저 풍기는 문화재도 재미있는 볼거리다. 등록문화재 제355호로 지정된 청주 동부배수지 제수변실은 1923년 건립된 시설이다.

일제강점기의 수도시설이었던 동부배수지 제수변실은 수질 검사를 위해 지어진 종탑 형식의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일반적으로 문화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아치형 출입구에 굳건해 보이는 철문은 문화재라기보다 현대식 건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부배수지 제수변실은 육각형 모서리마다 각기둥 모양을 돌출시키고 돌림띠를 둘러 처마 부분을 마감했다고 한다. 돔 정상부는 뾰족한 첨탑 형식을 띄고 있다.

문화재를 품은 당산공원에도 봄 내음이 가득했다.
곳곳에 핀 진달래가 수줍은 봄의 설렘처럼 느껴졌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라고 하니 봄이라는 계절과 참 잘 어울리는 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산공원 곳곳에는 계절 따라 피어나는 꽃과 나무, 새에 대한 설명 팻말이 설치돼있다. 천천히 산책도 즐기면서 간단한 읽을 거리로 미처 몰랐던 정보도 알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배움이 공존하는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시냇물과 앙증맞게 피어나는 새싹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이 말 그대로 봄이다.

당산공원 자연마당은 도심 속 비밀의 정원처럼 생명의 신비가 가득하다.
공원 중간중간 설치된 의자에 앉아 봄바람을 만끽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순간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다.

봄을 노래하듯 퐁퐁 올라오는 꽃송이가 보인다.

무심천과 상당산성 등에서 청주 벚꽃의 낭만을 즐겼다면 그 다음은 당산공원 자연마당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더 많은 시민들이 당산공원과 함께하는 봄의 노래를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

/ 청주시SNS서포터즈 박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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