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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7.28 12:56:18
  • 최종수정2021.07.28 12:56:18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함께 여름방학,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즐거운 여름휴가 계획을 세워본다. 이번 여름휴가는 무엇보다 안전 여행과 언택트 여행이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 속 방역 철저히 지키면서, 가급적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 지역은 방문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을 찾아 우리 가족만의 안전한 여름휴가를 계획해본다.
가족여행 전문가인 필자가 이번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가족 여행객을 위해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아름다운 충청북도 충주시의 언택트 여행지를 소개해보려 한다.

가족여행 전문가, 해외배낭여행 전문가, 여행유튜버로 활동 중인 편가여 단장(편안한가족여행 단장)이 추천하는 충청북도 충주시 언택트 여행지는 탁영대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충주시 배낭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곳으로 충주시 살미면 문강리 강진마을에 있는 바위다.

처음 버스정류장 이름이 강진이라 순간 전라남도 강진이 떠올랐다. 반가운 마음에 버스에서 부랴부랴 내렸다. 충주 살미면 문강리 강진마을도 전남 강진만큼 정말 아름다운 마을이다. 높은 산과 드넓은 논과 밭 그리고 아담하고 예쁜 시골 주택 등 강진마을 곳곳이 아름다웠다.

충주시 배낭여행 중 반가운 마을 이름에 계획도 없이 내린 강진마을 입구에 탁영대라는 안내판이 그림과 함께 보였다. 그림을 보고 생긴 호기심에 발길을 탁영대로 향했다. 탁영대로 가는 강진마을 길은 너무 좋았다.

녹색의 시원한 모습으로 쭉쭉 뻗은 나무와 마을 주택 등을 감상하면서 산책을 즐겼다. 무엇보다 주민들도 안 보일 정도로 언택트 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살미면 문강리 강진마을에 위치한 탁영대는 선비들의 과거길 통로였다고 한다. 필자는 수백 년 전 조선의 선비들이 걸었던 그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에 들떴다. 조선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걸었던 이 길에 탁영대라는 바위가 있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저 멀리 멋지게 생긴 바위가 보인다. 참고로 탁영대 바위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바위에 새긴 '탁영대'라는 글씨가 지금도 남아있다고 한다.

강진마을에 있는 탁영대에 우암 송시열 선생의 탁영대 글씨가 있다니 우암 송시열 선생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우암 송시열 선생은 조선 후기 문신 겸 학자이며 노론의 영수였다. 주자학의 대가로서 이이의 학통을 물려받았으며, 기호학파의 주류를 이루었다. 이황의 이원론적인 이기호발설을 배격하고 이이의 기발이승일도설을 지지, 사단칠정이 모두 이라 하여 일원론적 사상을 발전시켰으며 예론에도 밝았다고 한다. 주요 저서로는 '송자대전' 등이 있다.

인터넷에서도 쉽게 자료를 찾아볼 수 없는 강진마을 탁영대를 소개했다. 이번 여름휴가로 안전한 언택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충청북도 충주시로 가족여행 떠나보시기 바란다.

이곳 강진마을 탁영대 주변에는 다른 볼거리와 유명 여행지도 많이 있다. 문강온천, 수주팔봉, 수안보 등이다. 각자의 선택으로 다양한 연계를 통해 자신만의 충주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 충주시SNS서포터즈 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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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