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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1.13 16:50:12
  • 최종수정2021.01.13 16:50:12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당일 여행지로 다녀온 충북 영동을 소개한다. 영동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과일의 맛이 좋고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으로 매년 난계국악축제가 열려 국악의 고장이라 알려졌다.

필자가 소개할 곳은 예전에 영동 현지인이 추천해줬던 영동 전통시장 내 와인삼겹살거리의 정육식당을 다녀온 후기다.

영동 전통시장은 매월 4일, 9일 등 오일장이 정겹게 열리는 전통시장이다. 한우고기전문점인 백호정육식당은 양질의 한우를 먹을 수 있는 영동 한우 맛집이다.
영동은 포도와인산업특구다. 영동 와이너리에서 101가지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와인이 많아 유명하기에 이곳에는 독특한 와인삼겹살거리가 있다. 백호정육식당에서는 맛난 삼겹살을 와인으로 숙성시키는 등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지만 필자는 한우 특수부위를 중심으로 주문했다.

와인삼겹살거리에 있는 백호정육식당은 한돈 판매 인증서를 걸어두고 양질의 돼지고기를 판매한다고 홍보한다.

한우 특수부위를 주문하니 깔끔한 밑반찬이 한상 차려진다. 영동 당일여행으로 월류봉을 비롯한 반야사와 황간역 등을 돌아다니다 보니 목이 마르던 차다. 물김치를 한 모금 들이켜니 상큼하면서 시원한 맛에 갈증이 단번에 해소된다.
고기를 먹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추쌈 등을 좋아하지만 필자는 사진 속의 파무침을 좋아한다. 고춧가루와 식초 등을 첨가해 만든 신선한 파무침이 입맛에 쏙 들었다.

2인이 먹을만큼 주문한 한우 모둠이 먹음직스럽게 차려진다. 차돌박이부터 굽기 시작한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차돌박이가 익으면 특유의 고기 굽는 냄새가 풍기면서 침샘이 폭발하듯 가동한다.

한우를 구우면서 살짝 익은 후 빨리 먹기에 바쁘다 보니 사진 찍는걸 많이 빼먹고 먹는 데에만 열중하게 된다. 적당히 쫄깃한 식감에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한우다.
배도 고팠지만 한우가 맛나다 보니 한우 모둠이 금세 빈 접시여서 추가로 차돌박이를 주문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차돌박이를 파무침과 먹으니 기름진 고기가 어느 정도 중화되면서 입에서 당기는 대로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의 안주로 먹으니 마시고 먹고를 반복하는 횟수가 빨라지면서 먹는 즐거움과 행복이 연속된다.

개인의 식탐으로는 한우를 더 먹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을 어느 정도 고려해야만 한다. 탕이나 고기를 먹은 후의 끝판왕은 당연히 볶음밥 코스다. 사진같이 먹음직스러운 볶음밥 대령해 자리를 마무리 한다.
과일의 고장 영동은 영동포도축제나 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 와인축제, 영동곶감축제 등 축제 때마다 가능한 와서 구경하며 맛난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인데 코로나가 잠식한 지난 해는 그런 즐거움이 없었다. 개인적인 여행으로 가볍게 찾아와 영동 한우를 너무나 맛나게 잘 먹었던 후기다.

영동 한우 맛집인 백호정육식당이 영동 전통시장 내에 있다보니 영동역으로 가는 길에 평소 즐기는 떡집이 보인다.
'전국 최초 굳지 않는 포도 주먹 떡' 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식탐이 많은 필자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포도 주먹 떡의 맛이 궁금해 한 봉지 사들고 가는 길에 간식으로 먹었다. 한 봉지가 아쉬운 맛이라 다음에 영동에 갈 적에는 더 많이 사오겠노라 마음 먹는다.

서울행 기차에 오르기 전 영동역 앞 풍경을 다시 한번 눈에 담는다.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사라져 자유로운 여행이 이어지기를 간절하게 바라본다.

/ 레인보우영동SNS서포터즈 박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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