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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25 11:29:14
  • 최종수정2022.05.25 11:29:14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에게 힐링이 되어줄 제1회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시민 참여형 체험부터 공연, 전시까지 볼거리가 모두 풍성했다.

도시농업이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수목, 화초를 재배하고 곤충을 사육하는 것을 말한다.
거창하게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도심 곳곳에서 푸릇한 자연을 함께 할 수 있다.

요즘은 반려 식물이라는 개념으로도 식물을 일상 속에 들이는 경우가 많다.

도시농업박람회 공간에 들어서자 텃밭, 옥상정원, 상자재배, 베란다 텃밭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었다.

아파트나 주택 등 다소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시농업의 형태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주시 도시농업 박람회는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농업으로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준 듯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자유 관람이 가능해 시간이 날 때 가볍게 보기 좋았다.

도시와 농업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특별한 도시농업을 만나볼 수 있었다.
박람회에서는 도시농업 주제관, 기능성 텃밭, 아이디어 정원, 한 평 텃밭, 야생화·풍란·분재 전시, 친환경 복합 힐링 공간, 생활개선 연구회 작품 전시, 곤충 전시관 등 다양한 행사 부스가 마련돼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었다.

곤충 전시 부스에서는 누에 실 뽑기 체험, 수벌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겨볼 수 있어 가족과 방문한 이들에게 각광 받았다.
평소에 쉽게 보기 어렵고 잘 알지 못했던 곤충들을 관찰하며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이 뜨겁게 느껴졌다.

꽃을 심어보는 행사도 마련돼 도시정원을 가꾸고 싶지만 정보를 얻기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한다.

볼거리 가득한 축제의 현장 속에서 풍란과 야생화의 전시도 이색적이었다. 아름답게 가꾼 개인 정원의 작품들이 전시회의 격을 높였다. 다른 이들의 도시 정원 속에서 한껏 가꿔진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NASA가 선정한 공기정화식물도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보스턴 고사리, 포트암, 거베라, 피닉스 야자,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스파티필름 등 다양한 공기정화식물들이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식물이 인테리어의 구성으로 활용되는 플랜테리어 효과에 공기 정화 기능까지 더해지니 일거양득이겠다.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던 도시농업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제1회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에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축제를 실속있게 즐긴 듯하다.

이번 기회를 놓쳐 아쉬운 분들은 시즌이 지나 2회 도시농업박람회를 꼭 기대해보시길 바란다.

/ 청주시SNS서포터즈 최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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