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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24 11:16:01
  • 최종수정2022.07.24 11:16:01
청주시 한국공예관 윈도우 갤러리에서 '2022 청주시 한국공예관 소장품전'이 진행 중이다.

청주시 문화제조창에 위치한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예술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문화산업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예 전문 공립미술관이다.

이번 상설전은 신소장품전과 역대 대통령 식기전의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소장품의 수집과 연구는 미술관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반영하는 지표로 대중과 널리 공유돼 빛을 발하는 공적 자산이기도 하다.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지속적인 기증을 통해 소장품을 수집해왔다.

신소장품전에서는 2022년에 새로이 수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기증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청주 지역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펼쳐나가는 작가들의 작품은 청주시 한국공예관의 새로운 자산이다.

나기성 작가의 '2021 naki-butterfly', 박송희 작가의 '책거리', 송재민 작가의 '꿈', 이해은 작가의 '동지백', 정철호 작가의 '평면과 입체 사이 - 신윤복', 정혁진 작가의 '빛, 피어오르다' 등 청주 지역 현대공예 작가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역대 대통령 식기 전'에서는 한국도자기가 제작한 역대 대통령 5명의 식기 세트 4점을 만나볼 수 있다.

청주 소재의 한국도자기는 1973년 당시 영부인이었던 육영수 여사의 요청을 시작으로 청와대 식기를 제작해왔다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 식기 세트를 시작으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식기 세트까지 총 4점의 만찬 식기 세트는 한국도자기가 청와대에 식기를 납품할 당시 여분을 만들어 기증한 것이다.

기증을 받은 역대 대통령 식기는 청주시 한국공예관 소장품으로 등록, 보존돼 왔다.

박정희 전 대통령 때부터 국산 식기가 사용됐으며 소박한 풀잎 무늬가 새겨진 식기류가 특징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사용했던 식기는 모든 그릇에 분홍색 철쭉꽃 무늬가 새겨져 있다.

대통령 식기는 현재 대통령 기록 법에 의해 대통령 기록원과 국가기록원에서 보관 중으로 공립이나 민간에서 같은 종류의 식기를 보관하고 있는 사례로는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와대의 일상과 대외 만찬 자리에 사용된 식기세트 컬렉션을 살펴보며 각 대통령별 공예적 취향과 더불어 식문화까지 엿볼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는 식기부터 신소장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2022 청주시 한국공예관 소장품전'을 관람하며 각자의 감상으로 힐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청주시SNS서포터즈 최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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