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9.01.30 13:43:24
  • 최종수정2019.01.30 13:43:24
[충북일보] 손이 꽁꽁 발이 꽁꽁! 코끝이 찡한 겨울 따뜻한 집도 좋지만 매서운 추위와 맞서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겨울에는 눈과 얼음이랑 놀아야 제맛이라고 한다. 춥기로는 전국 최고인 제베리아 제천은 제천겨울페스티벌 1탄 '제천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2탄 제천겨울벚꽃축제​까지 개막하며 꼭 가봐야 할 겨울 축제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3탄 제천겨울페스티벌 완결판으로 제천의 상징이며 보물인 의림지에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얼음왕국 '제1회 제천얼음축제'가 열렸다.
겨울이 가기 전 얼음축제 현장으로 찾아가봤다.

엘사 공주가 마법을 부린 듯 가로 20m, 세로 40m의 얼음성이 위용을 뽐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얼음성이라고 한다. 얼음 성벽 중앙은 높이가 5m나 된다.

얼음성은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점차 사라져 가는 북극 마을을 모티브로 했다는 북극 이글루존. 이글루 안에서 잠시 추위를 달래고 펭귄과 곰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다.

의림지 순주섬을 모티브로 한 아이스힐링정원은 얼음 위를 걸으며 마음 쉼표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얼음 위를 걷는 색다른 경험은 평온함마저 느끼게 한다.

캐릭터 포토존은 말 그대로 다양한 얼음 캐릭터와 인생 샷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부터 제천 마스코트 박달이와 금봉이, 그리고 얼음 기차까지 추억 남기기에 최고의 명당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찾아 떠나는 한방힐링 전시존도 있다. 얼음 기와집과 초가집, 한약방의 약탕기와 약재들이 전시돼있다. 한방의 고장 제천을 상징하는 한방 콘셉트의 얼음 조각들이 눈에 띈다.

아이스펜션존은 침대, 의자, 탁자, 화장실 등 집을 그대로 옮긴 듯 하다. 딱딱한 얼음인지 알면서도 만져보고 앉아본다.
의림지 안의 순주섬은 미지의 섬, 신비의 섬으로 불릴 정도로 베일에 싸여 있었다. 임금님에게 진상하는 순채가 자라는 신비의 섬 순주섬. 얼음성에서 순주섬까지 220m를 얼음부표 다리로 연결했다.

야간에는 순주섬 주변에 조명을 설치해 겨울빛 물든 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볼거리 다음은 체험이다.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해 얼음 세발자전거 경주에 도전해본다. 대형팽이도 쳐보고, 과녁 안에 스톤을 넣는 컬링, 튜브 인간 볼링, 족욕체험, 얼음 조각 체험까지 모두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골라 타는 재미가 있는 튜브아이스 & 스노우슬라이드와 눈썰매장도 준비돼있다. 도무지 심심할 틈이 없다. 아이들의 겨울 추억거리로는 최고의 공간인 듯 하다.

의림지 인공폭포 주변에 대형 그물을 설치하고 약 500㎏의 공어를 방사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공어낚시존도 있다. 조선시대 고종황제에게 별미로 진상했다는 제천 특산물 공어를 낚아 즉석에서 맛도 볼 수 있다.
한참을 놀고 난 뒤 먹거리촌으로 가면 제천 명물 빨간오뎅부터 메밀전병, 호떡, 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다.

민속놀이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등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여럿이다.

여름의 의림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다양한 음악과 영화를 통한 힐링으로 낭만을 선사하며 사랑 받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얼음왕국으로 변신한 의림지에서 다양한 겨울 놀이를 만끽할 수있게 됐다. 겨울은 추워야 맛이다. 이 겨울 제베리아 제천을 찾아 겨울왕국의 주인공이 돼보는 것은 어떨까.

/ 제천시SNS서포터즈 이호영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