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송 빈센트 갤러리에서 두 번째 향연이 펼쳐진다. 빈센트 갤러리 개관 기념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행사는 인문학·예술·음식·전시·교육이 결합된 복합 예술공간에서 진행하는 VIP 아카데미다. 지난달 28일 '신들의 향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진행된다. 오는 26일 '신이 빚은 예술' 주제의 향연은 갤러리 1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양화가 정봉숙 작가의 'NEO CLASSIC, 에로스의 변주' 전시와 갤러리 2관 '그리스 신화의 부활, 르네상스 명작' 섹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4시간 문이 열려있는 호텔의 특성을 이용한 체류형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작품들은 작가의 도슨트와 함께 깊이있는 감상이 가능하다. 지난 회차에서 세계 각지에 흩어진 작품들을 한데 모아 고전 명화의 정수를 보여줬던 공간에서는 신이 빚은 예술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조각 작품 사진을 추가로 선보인다. 막연히 보이는대로 느꼈던 작품들이 '그리스 인문의 향연' 저자인 박경귀 박사의 배경 지식을 토대로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꺼내보인다. 찰나의 순간을 시각화한 작품에 대한 다른 견해도 나눈다. 그리스 갈라 디너는 바다의 향연이다. 짜지키와 훈제연
[충북일보] 유행을 넘어 신드롬처럼 이어졌던 '두바이쫀득쿠키'는 누군가에게는 기회, 다른 누군가에게는 위기를 가져온 콘텐츠였다. 재료 수급 대란이 일어날만큼 비슷한 재료 안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만드는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만들어 팔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먹고 비교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하기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에 늦게 먹어본 사람일수록 기대치도 높았다. 유명한 가게에 줄서서 사지 못하면 대체재를 선택하기도 했다. 기다림이 길었기에 맛에 대한 실망은 더 큰 배신감으로 이어졌다. 고만고만한 겉모습으로 서툴게 뛰어든 여러 가게는 오히려 기존 고객까지 잃을만큼 혹평을 받았다. '디저트의 온기'는 그 특수가 긍정적 기회로 이어진 가게다. 디저트 카페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망설이는 김미란 대표에게 지인이 강하게 권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게인만큼 하고 싶은 것만 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원하는 메뉴로 발길을 끌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꽤 괜찮은 유인책이라는 판단이 섰다. 하루 10개 정도 만들기 시작했던 두바이쫀득쿠키는 가장 절정이었던 시기에 100개를 만들어도 모자랄만큼 입소문이 났다. 두바이쫀득쿠키로 '디저트의온기(디온)'을 알게 된 이들이 여전히 이
[충북일보] "피자 맛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야?" 14년간 프랜차이즈 피자집을 운영하던 이창호 대표가 자신의 피자를 시작한 계기는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다. 성실함과 꾸준함을 무기 삼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피자를 만들었던 그다. 오픈 초기부터 꾸준히 자주 찾는 단골이 많은 인기 있는 동네 피자집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보니 사람들이 찾은 것은 자신의 피자가 맛있어서라기보다 그냥 피자가 먹고 싶은 순간 가까이 있는 피자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메뉴를 새로 만든다거나 변화하는 세태에 맞춰 구성을 바꿔보고 싶은 욕심은 늘 있었지만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재료를 마음대로 조달하거나 메뉴를 변경하는 일은 어려웠다.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달라진 주 고객층 가족 단위의 변화도 체감하고 있던 차였다. 이 모든 상황이 변화에 대한 갈증으로 이어졌다. 생각과 상황이 연결되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나의 가게를 해보자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피자에 대한 기본부터 다시 세웠다. 피자의 틀 안에서 특색있는 맛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수많은 프랜차이즈, 동네 피자집들과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야 했다. 그간
[충북일보] 지난해 7월 청주 북부시장에 경양식 돈가스 전문점이 들어섰다. 순대국밥, 곰탕, 수제비 등이 오랜 시간 점심시간 단골들을 이끌던 동네에 등장한 전에 없던 메뉴는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시장 상인들에게도 환영받았다. 시장 상가 불빛이 하나씩 꺼지는 시간에도 투명한 유리 너머로 환하게 밝힌 불빛이 저녁 손님들을 기다린다. 처음에는 수량 조절이 어려워 재료 소진으로 이른 마감이 이어졌지만, 차츰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저녁에도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엔틱한 테이블과 의자, 조명과 소품이 경양식 돈가스와 어울린다. 경양식(輕洋食)은 말 그대로 가벼운 양식이라는 의미다. 격식을 갖춘 양식의 가짓수를 줄이고 단품을 중심으로 내놓는 메뉴 중 가장 상징적인 메뉴가 돈가스다. 이민식 대표가 선보이는 돈미정의 돈가스는 모든 과정을 혼자서, 제대로 만들어 한 그릇에 담아낸다. 새벽부터 나와 국내산 생등심을 정성으로 손질하고 두들기고 숙성하는 것이 시작이다. 생등심 사이에 치즈를 채워 넣는 치즈 돈가스와 국내산 닭 안심으로 만드는 치킨가스, 필렛을 손질해 메뉴에 맞는 크기로 튀기는 생선가스, 큼지막한 새우를 튀긴 왕새우 튀김 등은 각 메뉴로도 맛볼 수 있고
[충북일보] 새로운 문화 여행의 기대감에 들뜬 이들이 호텔 로비로 모여들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작품 배치로 미술관이나 전시관 못지않은 관람 분위기다. 곳곳에 설치된 작품을 둘러보던 이들이 저마다의 감상으로 분위기를 즐긴다. 로비와 카페 벽면을 채운 작품들이 이끌어 낸 공간의 변화에 관람객들도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이곳은 오송역, 오스코, 오송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청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빈센트 호텔이다. 충청권에 없던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 명소로 거듭나고자 기획한 호텔 속 갤러리다. 28일 빈센트 갤러리 오픈으로 인기있는 숙박 업소에서 복합 예술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24시간 문이 열려있는 호텔의 특성을 이용해 지역 야간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한 체류형 갤러리다. 현직 고교 수학교사인 장주영 예술감독은 관광축제문화유산경영학 박사 과정에서 확인한 문화 관광의 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꿈꿨다. 평소 느꼈던 호텔 유휴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빈센트 호텔 신성철 대표에게 갤러리를 제안하게 했고, 지역 문화 활성화의 비전을 본 신 대표는 흔쾌히 빈센트 호텔 갤러리 개관에 동의하고 프로젝트에 나섰다. 28일 '심포시온, 그
[충북일보] 하교하던 아이들이 횟집 문을 열고 들어서며 사장님을 찾는다. 주방에서 분주하게 음식을 준비하던 사장님과 몇 마디 안부를 주고받고는 또 자연스레 가던 길로 돌아선다. 가끔은 간식을 주고받는 것도 익숙하다. 부모님과 함께 자주 이곳을 찾는 아이들이 단골 가게에 전하는 친근감의 표시다. 어르신들도 마찬가지다. 지나가다 문이 열린 것을 보면 오늘 어떤 생선이 좋은지 묻기도 하고 곧 다시 찾아오겠다 공표하기도 한다. 김회동 대표가 운영하는 '회동'은 오랜 시간 머릿속에 담아온 여러 가지를 펼친 장소다. 횟집과 일식집 등 여러 가게에서 일하면서 늘 생각했던 '내 이름을 건', '편안한', '동네 횟집'이다. 회동(會同)은 '일정한 목적으로 여러 사람이 한데 모임'을 뜻하는 단어다. 회동씨 이름에 쓰인 한자와는 다르지만, 사람을 모은다는 의미는 통한다. 누구나 편안하게 들어와 모이는 장소를 꿈꾼 회동씨는 가게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부심을 담았다. 손님을 맞이할 때 절대 대충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이기도 하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유아 체육을 향했던 시선은 군 제대 후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싹트며 일식 분야로 옮겨갔다.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
[충북일보] 친정엄마의 손만두 맛을 찾아 청주 북부시장에 드나드는 이들이 늘었다. 명절에 집에서 먹던 김치만두를 떠올리게 한다는 입소문이 이어지면서다. 본인에게도 해당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처음 김치만두를 사러 온 이들도 하얀 연기 속에 모습을 드러낸 고기만두와 지고추가 통째로 들어간 고추만두의 자태에 이내 추가 주문을 하고야 만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면 고추만두, 담백한 맛을 좋아하면 고기만두 추가다. 단골 확정으로 이어지는 친정엄마 손만두 세트나 다름없다. 먼저 시작했던 친정엄마에서는 엄마 이정옥 대표의 손맛으로 칼국수와 만두를 선보였다.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엄마 손맛의 따뜻함에 이끌려 금세 많은 단골을 쌓았다. 매일 만두를 빚던 와중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가족 모두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다. 수술과 입원 등으로 지친 이 대표를 위해 가족들의 일과도 달라졌다. 병간호를 하면서도 엄마가 일군 가게가 눈에 밟혔다. 병상에서 일어난 이 대표가 다시 돌아올 가게를 지켜내고 싶은 마음은 가족 모두가 같았다. 긴 가족회의 끝에 엄마의 가게를 잇기로 한 것은 아빠와 큰딸이다. 중환자실에서 나와 몸을 추스르자마자 몇 장의 종이에 친정엄마 만두의 레시피를 써
[충북일보] 좋아서 시작하는 것만큼 강력한 동기는 없다. 그저 라멘이 좋아서 찾아다니며 맛보기를 12년, 결국 자신이 만들어 팔아보자 결정하게 된 이봉기의 중화소바는 동기가 충분한 가게다. 일본 라멘 맛에 반해 곳곳의 라멘을 찾기 시작했고 맛을 볼수록 그릇 수가 늘었다. 여행이나 특별한 일정을 정해두고 먹던 것이 일년에 200~300그릇으로 많아지더니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족히 3천 그릇이 넘는 라멘을 먹었다. 처음부터 라멘에 끌린 것은 아니다. 지난 2007년 일본 여행에서 처음 먹어본 라멘은 그냥 현지 음식이었다. 마치 정해진 관광 코스처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가게였기 때문에 대중적인 취향을 반영한 듯한 맛으로 느껴졌다. 그곳에서 먹어봤다는 것 외에 특별한 음식으로 각인되지 않았다. 라멘의 매력에 빠진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2012년 다시 찾은 일본에서는 유명 맛집이 아니라 동네 골목 어귀의 작은 가게에 들어섰다. 가게 입구부터 풍겨오는 진한 돼지 육수 향이 발길을 이끌었다. 돼지 육수를 기반으로 비계를 갈아 넣은 듯한 고명이 인상적이었다. 녹진함이 배어든 면발과 국물은 난생 처음 먹어본 맛이었다. 함께 먹은 친구는 몇 젓가락 못가 고개를 저
[충북일보] 주변이 어두워지면 오히려 더욱 도드라지는 옥빛이다. 건물 모퉁이에 자리잡은 덕에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인다. 가운데서 바라보면 은은한 옥빛 타일과 유리 아랫부분에 파도처럼 붙인 옥색 시트지가 잔잔하게 출렁이는 바다를 연상케한다. '옥바당'은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옥색 바다를 강조한 이름이다. 외관 뿐 아니라 내부에도 식탁과 벽면 등에 옥색을 활용했지만 지나치지 않도록 밸런스를 조정했다. 테이블 간격은 널찍하고 한편에 마련된 바테이블도 선택할 수 있어 일행이 있든 없든 편안하다. 깔끔한 레트로 분위기로 누구나 부담없이 들어설 수 있는 이곳은 밥집이나 카페라고 해도 어울린다. 하지만 이곳을 찾아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숙성회 맛집임을 알고 있다. 이 골목 모퉁이는 지나면서 들어설만한 장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와봤거나, 지인에게 추천을 받았거나, 여러번 이곳을 지나며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검색해본 이들이 문을 열고 들어선다. 옥바당을 대충 알고 왔어도 메뉴를 짐작하기는 어렵다. 물고기가 채워진 수조가 없을뿐더러 회를 취급하는 집이라면 으레 새어나올법한 조금의 바다 냄새도 없어서다. 청결을 최우선 과제로 지키는 윤도영·안혜영 부부 대표의 성
[충북일보] 매콤한 불향으로 가득 채워진 빨간색 신발 상자가 집 앞으로 배달된다. 매울 신(辛) 이라는 글씨 아래 펼쳐진 깨끗한 상자에는 신발 대신 이단으로 풍성하게 채워진 음식들이 차곡차곡 담겨있다. 주먹밥, 계란찜, 버터롤, 치즈, 양배추 샐러드 등은 곁들임 메뉴라고 표현하기엔 아까운 각각의 메뉴다.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다양하게 닭발을 맛볼 수 있는 오랜 노하우를 담은 세트 구성이다. '신발가게'라는 이름으로 청주 동남지구에 문을 연 이곳은 이름 그대로 매운 닭발과 족발 전문점이다. 15년간 직화구이 닭발 전문점을 운영한 전영선 이사가 마케팅 전문가 김성훈 대표와 뜻을 모아 시작했다. 직화 닭발 전문점을 운영하던 영선씨는 지금껏 이어온 맛의 비결을 토대로 한 단계 도약하고 싶어 새로운 가게를 구상했다. 많은 단골을 기반으로 청주 곳곳에 직영점까지 운영하고 있었지만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맛을 선보이고 싶었다. 영선씨가 운영하던 가게에서 인연이 닿아 오랜 단골을 자처했던 성훈씨는 음식 맛에 대한 공감이 있었기에 홍보와 마케팅 부분에 힘을 더하면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신했다. 서로의 제안과 의견 수렴이 지속해서 이어지며 매운 발 요리 전문
[충북일보]청각장애인들이 의료기관 이용 과정에서 통역 인력 부족과 의사소통 한계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농아인협회 수어통역센터에 따르면 청주 지역에서 수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은 약 1천 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을 지원하는 수어통역사는 7명에 불과하다. 이렇듯 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한 인력 구조로 인해 청각장애인은 통역사 일정에 맞춰 병원을 이용해야 한다. 실제로 갑작스러운 복통이나 두통 등 증상이 발생해도 통역사 일정이 맞지 않을 경우 병원 방문을 미루는 사례가 많다. 청주의 한 농아인은 "아파도 바로 병원에 갈 수 없고 통역사 일정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급한 상황에서는 답답함과 불안함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당일 진료가 어려워 하루 이틀을 기다린 뒤 병원을 찾는 경우도 반복되고 있다. 청각장애인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이다. 수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농인은 필담만으로 접수부터 진료까지 원활한 소통이 어렵다. 이로 인해 증상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기 힘들고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게다가 통역이 없을 경우 검사나 치료 과정에서 정확한 설명을 듣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이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위해 이색 선거전을 펴고 있다. 정당도, 기호도 없는 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윤건영 교육감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선거운동도, 정책공약도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김성근 예비후보(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 순)는 커다란 당근 탈을 쓰고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번지고 있는 '가방 골인 챌린지'를 자신의 유튜브 '김성근tv'를 통해 선보였다. 당근은 '성근'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그의 선거를 돕고 있는 이미숙 사무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지난 6일 올린 7초 분량의 '가방 골인 챌린지' 영상은 16일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2.1만회를 찍었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교육 유산균', '유산균 교육감'을 밀고 있다. 자신의 이름에 들어간 '균'을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으로 연상시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체육교사 출신인 그는 공약인 '1인 1취미 활동'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유튜브 '김진균TV'에서 권투와 축구를 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문규 예비후보는 '자전거 타는 해피바이러스'
[충북일보] 이을성(62·에스에스지에너텍 대표이사) 8대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8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정기총회는 △협의회 운영 경과보고 △감사보고 △주요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2부 회장 이취임식은 박종관 회장의 이임사와 협회기 인수인계에 이어 이을성 신임 회장의 취임사와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박종관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사업 발전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을성 신임 회장은 △지속가능한 충우회 △회원 확충을 통한 질적·양적 도모 △충우회 회원사들을 위한 교육, 정보, 지원사업 등 실질적 도움을 확장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의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된다"며 "중소기업인들이 그 역할을 책임져오는 시간이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지나온 길을 잘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