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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3.17 15:17:40
  • 최종수정2021.03.17 15:17:40
충북 청주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 명소로 알려진 정북동 토성은 사계절 내내 인생샷을 찍기 위해 찾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한 장의 사진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정북동 토성으로 안내한다.

'정북토성'이라고 알려져 있는 정북동 토성은 우리나라의 과학적인 성곽 축조의 진수를 보여주는 토성으로 현존하는 토성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다고 한다.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 350번지 일대에 위치한 정북동 토성은 백제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적 제415호로 지정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다.

정북동 토성으로 가는 길은 좁은 농로를 따라 들어가야 하지만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이 있어 방향 표시를 따라 이동하면 통행에 어려움은 없다.

주차장은 입구에 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작은 주차장과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 100여 대 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장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841-1번, 913번 시내버스를 타고 정북동에서 내려 500m 정도 걸어가면 된다.
토성은 사각형 형태로 성벽의 높이는 2.7m∼4.5m이며, 성곽의 둘레는 655m다. 문화재이지만 누구나 무료로 출입이 가능하고 성벽에 올라 둘레길 걷듯 한 바퀴 돌아 볼 수도 있다.

성 안에는 넓은 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도 있고, 돗자리를 펴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성벽 위에는 모두 5그루의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해 질 녘 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우뚝 선 소나무와 함께 멋진 인생샷을 찍기 위해 많은 이들이 정북동 토성을 찾는다.

방문객이 많을 경우 줄 서서 기다려야 할 때도 종종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계절에 따라 해가 지는 방향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날씨에 따라 그날의 배경이 달라지므로 구름이 있는 날이나 맑은 날 토성을 찾으면 보다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름에는 비가 온 후 바닥에 고인 물을 거울삼아 반영 사진을 찍으면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대개 반영 사진은 호수나 물가에 비친 나무나 산을 찍는다. 이곳 정북동 토성에서도 바닥에 고인 물 가까이 모델이 서고 뒤로 토성의 소나무를 잡아 보면 정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주변 넓은 평야에 있는 푸른 벼와 함께 하늘을 담으면 멋진 사진이 탄생한다. 가을에는 해 질 녘 붉은 태양과 성벽 위 소나무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소나무 주변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멋진 프러포즈 사진을 담거나 친구들과 함께 점프 하는 액션샷도 찍어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포즈를 연출해 봐도 좋겠다.
겨울에는 일몰도 아름답지만 눈이 내린 새벽 수줍게 떨고 있는 소나무와 토성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저 멀리 새벽을 깨우는 도시의 불빛도 토성과 어우러져 황홀한 장면을 연출한다.

서리가 내린 갈대의 모습은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북동 토성 인근에는 청주국제공항이 있어 맑은 하늘 날아가는 멋진 비행도 볼 수 있다. 사진찍기 좋은 일몰 명소 청주 정북동 토성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시기 바란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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