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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SNS서포터즈 - 충주 체험관광 여행 슬로우파머

  • 웹출고시간2022.08.10 13:24:50
  • 최종수정2022.08.10 13:24:49
충북 충주는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수안보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안보 온천에서 약 1㎞ 떨어진 치유농업 농장 슬로우파머를 소개한다 '슬로우파머'는 약 33.7ha 규모로 해발 350~550m의 청정 숲속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산마늘, 취나물, 약용작물, 개복숭아, 두릅 등 무공해 친환경 임산물을 이용한 순수 자연주의 산마늘(명이)농장이다.
농장 입구에는 할로윈, 크리스마스 장식 등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해 사진 찍기에도 좋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에서 토양검사를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키운 청정 임산물에 주는 '청정숲푸드'인증을 받은 곳이다. 청정 숲에서 모종부터 직접 관리하며 해마다 토양까지 245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임산물을 생산한다.

친환경 임산물 체험도 할 수 있고 자연휴양공간으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힐링여행지로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충주 수안보가 고향인 슬로우파머 정성훈 대표는 11년 전 귀촌해 직접 농장을 가꾸고 지금의 농장으로 일궜다고 한다. 농장이 있는 곳은 일교차가 커서 임산물의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슬로우파머에서 수확되는 친환경 무농약 무공해 임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으로 산마늘 페스토, 산마늘과 머위, 삼잎국화 장아찌, 산마늘 김치 등이 생산 판매된다. '명이'라고도 불리는 산마늘 페스토는 청정숲 푸드 인증을 받은 산마늘에 국내산 잣과 호두, 올리브 오일과 치즈 등을 넣고 갈아 만드는 서양식 소스라고 한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농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힐링숲체험과 청정임산물체험, 산채음식체험(산삼파티), 산마늘(명이)페스트, 저염 장아찌 만들기, 나만의 화분, 꽃 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점심 식사도 할 겸 산채음식체험을 했는데 다래순 볶음, 삼잎국화 볶음, 참취, 머위잎 된장볶음, 두릅 무침, 우산나물, 명이와 머위 장아찌에 한방 돼지고기 수육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대표님의 안내로 숲 트래킹을 다녀왔다. 숲 트래킹은 체험장을 시작으로 3코스로 나뉜다. 오솔길과 명상장, 체험장을 돌아오는 1코스(30분), 오솔길, 명상장, 탑시크릿가든, 연못, 두릅 자생지를 돌아 체험장으로 오는 2코스(60분), 바람의 언덕이 추가되는 3코스(90분) 가 있다.
들어본 적 없는 '신나무'에 호기심이 생겼다. 꽃, 뿌리, 수액 등 버릴것이 하나도 없는 신나무는 산림청에서 연구하러 종종 이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신나무 잎과 줄기는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졌고 뿌리껍질은 관절염에 특히 좋다고 한다. 차로 시음했는데 마시면 마실수록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느낌이다.
귀농해 직접 팠다는 자연 생태 연못은 파란 하늘과 초록색 나무, 숲이 반영이 비쳐 도시인에게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다.
순수 자연주의 산마늘(명이)농장인만큼 국내산 산마늘(명이)와 수입산 산마늘(명이)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니 국내 자생하는 명이는 잎이 널찍하지만 중국산 명이는 입이 길쭉하고 폭이 좁다.

점심에 먹었던 우산나물과 비슷한 독초인 삿갓나물에 대해서도 배워봤다. 숲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들에 대해 이것저것 배워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기회가 닿는다면 봄나물이 나는 계절 이곳을 찾아 나물도 채취하고 계곡에서 명상의 시간도 가져보고 싶다. 힐링 장담그기 체험도 있는데 꽃차와 간장, 된장, 장아찌도 이곳에서 직접 담근다고 한다.
나무 사이에 조명을 설치하고 벤치를 놓아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탑 시크릿 가든을 보니 이런 곳에서 음악회나 웨딩을 하면 어떨까 상상하게 됐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연에서의 경험은 치유의 시간이라고 한다. 산채음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계곡 및 숲속 트레킹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볼거리도 배울거리도 많아 아이들과 체험나들이를 다녀와도 좋을 듯 하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최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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