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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0.11 13:20:39
  • 최종수정2020.10.11 13:20:39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도 예년과 달리 집콕으로 대신했다.

지난 9월 초순에 과일의 성지라고 부르는 충북 영동군으로 보다 안전하고 빠른 당일 기차 여행을 했다. 현지인이 단골집이라고 추천한 영동 맛집에 다녀온 후기를 소개한다.
국내산 콩으로 가마솥 손두부를 만들며 충북 영동에 사는 지인의 오랜 단골집이라고 한다.

가마솥두부집에서 맛나게 먹었던 두부구이를 들기름에 노릇노릇하게 굽고 있는 모습을 담아봤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네비 양의 안내대로 도착 후 심봉천변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의 경우 영동역에서 693m 거리에 승용차로는 2분,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다.

영동 두부음식 맛집인 가마솥두부의 사장님이 화초 키우기를 좋아하시는지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화초들이 화분 등에 가득하다.

필자가 방문한 시간대는 이른 저녁이었는데 반질반질 윤기가 흐르는 커다란 재래식 가마솥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인 것 같았다.
손두부 전문 맛집이기에 두부 버섯전골, 두부김치전골, 두부두루치기, 두부김치, 두부구이, 순두부, 비지찌개, 기타는 두부 수육, 닭볶음탕 등이 있다.

예전에 먹어본 두부구이부터 주문하고 두부구이를 먹은 후 버섯 생산량도 많은 영동이므로 두부 버섯전골을 먹었다.
밑반찬으로 차려진 깍두기와 배추김치부터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콩나물무침, 곶감 말랭이로 만든 요리 등 하나같이 입에 착착 잘 맞는 밑반찬이다.

뜨겁게 달군 구이판에 들기름을 뿌리니 온 집안 전체에 이리도 고소한 내음이 풍긴다.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하는 환호성에 먹는내내 미소가 가득했다.

두부구이는 국내산 콩으로 만든 손두부와 떡볶이용 떡, 만두, 표고버섯 등이 푸짐하다. 뜨겁게 달궈진 구이판에 들기름을 붓고 손두부와 만두 그리고 표고버섯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고소한 두부구이 등을 양념간장에 살짝 찍어서 입속으로 직행하니 따뜻하면서 고소하고 씹을수록 담백한 맛에 누구나 매료되지 않을 수 없는 맛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라는 말은 바로 이를 두고 만들어진 이야기 같다.

일행 모두들이 배가 고팠느지 두부구이 맛이 너무나 좋았는지 좌우간 두부구이가 모두 사라졌으니 두부만 판매가 되는지 사장님께 물었다. 가능하다해서 두부만을 추가했다.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로 만들고 적당히 발효된 배추김치로 두부를 싸 먹으니 이 또한 먹어본 사람들은 익히 잘 알 맛이다. 이럴 땐 반주가 필수인지라 두부 먹고 술 한잔 마시고를 반복해도 취하지 않고 든든한 술안주이기도 하다.
두부 버섯전골을 추가로 주문하니 반찬도 추가된다. 국내산 콩으로 만든 손두부와 다양한 버섯 그리고 호주산 소고기, 당면, 채소 등에 양념을 넣고 눈 앞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른다.

두부 버섯전골 특유의 냄새에 빨리 먹고 싶은 마음 뿐이다.
손두부에 다양한 버섯과 소고기에 당면과 양념을 넣고 보글보글 끓이는 사진만 보아도 다시 침샘이 폭발한다.

흰쌀밥은 기름기가 흐르는 듯 반질거린다. 맨밥만 먹어도 밥맛이 좋다. 두부 버섯전골을 앞접시에 덜어 잘 우러난 국물과 건더기까지 식사 또는 술안주로 떠먹다가 공깃밥을 말아서 순식간에 모두 비웠다.
가마솥두부 사장님 부부가 당일 아침에 국내산 콩으로 가마솥 손두부를 만들고 남겨진 비지를 비닐봉지에 푸짐하게 담아주면서도 즐거워 하신다. 서울 집에 돌아와 제주도산 흑돼지와 묵은지를 약간 넣고 끓인 비지장의 맛 또한 환상적이고도 자주 먹고 싶은 맛이다. 영동을 방문한다면 제대로된 손두부 맛을 꼭 즐겨보시기 바란다.

/ 영동군SNS서포터즈 박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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