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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9.09 15:43:46
  • 최종수정2020.09.09 15:43:46
단양 고수동굴은 약 200만년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동굴이다.

1976년 9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됐다. 사계절 변함없이 많은 여행객들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는 단양의 관광명소다.

지금도 계속해서 다양한 생성물들이 자라고 있는 고수동굴은 오랜 세월동안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길이 1,700m의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과 석순 등이 여러가지 기묘한 형태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태고의 신비가 간직된 고수동굴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 같다.
올 여름 오랜만에 다시 찾아본 단양 고수동굴을 소개해본다.

단양 고수동굴의 주차장은 매우 넓다. 대표 관광지답게 기념품 가게나 식당들도 많다.

고수동굴에 들어가려면 가게가 즐비한 골목을 지나야 한다. 여러 가지 물건을 둘러보며 천천히 걷다보면 추억의 볼거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양 고수동굴의 입구에는 방문객 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매표가 이루어지는데 성인은 1만1천원, 청소년은 7천원, 어린이는 5천원의 입장료가 있다.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천500원이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9시에서 오후5시 반까지, 11월에서 3월까지는 오후5시까지 입장 할 수 있다.
고수동굴은 방문객 센터 내부를 거쳐서 들어서게 된다. 방문객 센터에는 고수동굴을 소개하는 사진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 동굴 탐험에 앞서 공부하기에 좋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도 많다.

푹푹찌는 바깥의 온도와 상반된 고수동굴 내부로 들어선다. 서늘한 기운이 몸을 감싼다.

고수동굴은 동굴 속 생성물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빛을 제공한다. 그래서 포토존 외에는 카메라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동굴속으로의 여행은 기묘함과 신비함으로 가득하다.
어둠이 눈에 익으면 서서히 경이로운 형상물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탄성이 절로 쏟아지게 된다.

오랜 세월을 품은만큼 자연이 빚어낸 환상적인 작품들의 향연장이다.

고수동굴은 석회동굴로 약 200만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견뎌온 세월보다 놀라운 것은 지금 현재도 동굴 속의 생성물들이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다는 것이다.
고수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를 비롯해 희귀 종유석인 아라고나이트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각기 이름을 지닌 바위들도 숱하게 많은데 하나하나 형상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연이 빚어낸 풍경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신비하고 놀라운 풍경은 쉴 틈을 주질 않는다.

마치 지하궁전을 연상시키듯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천장에서 바닥으로 치마의 주름을 늘어뜨린 듯한 종유석에서부터 수많은 고드름을 합쳐놓은 듯한 종유석까지 시선이 닿는 곳마다 감탄이 나온다.
특히 손가락이 마주 닿을 듯 늘어선 바위 앞에서는 발걸음이 절로 멈춰졌다. 고개를 들어 동굴 천장을 바라보면 더욱 장관이다. 웅장함이 극에 달하면서 절정의 풍경을 보여준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고수동굴은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놀라움의 연속이다. 단양의 천연동굴인 고수동굴 여행은 세월과 자연이 만들어 낸 작품 속으로 떠나는 시간이다. 경이롭고 신비로운 여행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블로거 맛있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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