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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빈터가 다녀온 단양 택시투어, 입맛대로 여행코스2

  • 웹출고시간2021.04.18 15:28:19
  • 최종수정2021.04.18 15:28:32
지난 회에 이어 당일치기 택시 투어로 다녀온 단양여행지를 소개한다. 필자가 선택한 여행코스는 보발재-구인사-온달관광지(드라마세트장/온달동굴)-이끼터널-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까페산-수양개빛터널-단양역 이다. 이번 지면에는 단양강잔도부터 싣는다.

6.단양강 잔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멋진 단양강 잔도길은 1.2km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를 냈다.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단양군에서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남한강의 또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장미가 피는 계절엔 이곳을 빠져나가면 장미꽃으로 된 터널이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이끼터널,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길을 관광하고 나면 점심 때쯤 되는데 단양 마늘로 유명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구경시장에 들르면 좋다. 구경시장은 마늘 떡갈비, 마늘 통닭과 만두, 매운탕이 유명한데 이번엔 마늘 떡갈비로 점심식사를 했다.
7.까페산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에 위치해 있는 까페산은 패러글라이딩장이 있는 활공장에 세워진 까페건물이다. 분위기는 물론 맛있는 빵과 커피가 있는 이 곳은 모방송에서 유명 개그맨 이영자님이 맛나게 빵을 드시는 장면이 나와 더 유명해졌다. 다만 아직도 공사 중인 곳이 있고 외길로 된 부분이 있어 차를 갖고 가실 때에는 조심해야겠다. 장소에 걸맞게 패러글라이딩 체험도 할 수 있다.
8.수양개빛터널

단양 야경이 예쁘다고 소문난 수양개빛터널은 여행 코스 막바지에 넣었다. 원래 1박2일 여행일정이면 여유있게 구경한다고 하는데 필자는 당일치기 택시투어로 여행하는 중이라 택시 기사분이 마지막 서비스로 넣어주셨다. 이 수양개빛터널은 한마디로 단양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수려한 야경을 많이 봤지만 필자가 가본 야경 중 손꼽을 정도로 멋진 곳이었다.
분위기는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과 비슷하다. 다양한 조형물과 조명이 어우러진다. 해가 지면 이곳의 진가가 드러난다. 사실 당일로 이렇게 많은 곳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택시로 신속하게 이동하고 여행 전에 치밀하게 계획을 짰던 것이 도움된 듯 하다. 도담삼봉 옆에 있는 석문과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다음번 단양 여행을 위해 남겨두었다.
9.단양역

요즘 지방 중소도시는 고속버스도 많이 감소해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는다. 주말임에도 동서울터미널에서 단양까지는 하루 3대 밖에 운행을 안해 단양에 도착하자 마자 당일 막차 예약을 했지만 도저히 여행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무리여서 버스 예약을 취소하고 열차로 예약 변경했다. 당일 여행에서 시간을 늘릴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다. 대중교통으로 단양을 여행하는 이들에게는 기차를 추천하고 싶다.
충북 내륙지방의 손꼽히는 여행지 단양은 소개한 것 말고도 볼거리가 많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이동이 힘들겠지만 철저한 예방 수칙을 지킨다면 얼마든지 화사한 봄나들이를 경험하실 수 있을 듯 하다.

/ 블로거 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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