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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SNS서포터즈 - 도자기 체험여행

'도담요' 김계순 도예작가

  • 웹출고시간2022.03.27 13:54:49
  • 최종수정2022.03.27 13:54:49
아름다운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 도자기 체험을 위해 찾아들었다. 도자기 체험을 검색하고 주변에 물어 찾아간 곳은 김계순 도예작가가 운영하는 '도담요'다.

이곳은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이곳에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에 위안이 되는 공간이다.

19년 전 도예작가 김계순씨가 이곳에 터를 잡고, 섬세한 손길로 직접 지었다는 공방과 숙소가 아름답게 늘어서있다.
도회적인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어찌보면 거칠면서도 따뜻한 산속의 감성이 건물에도 드러난다.

'도담요' 갤러리에 도예작가 김계순의 정겨운 작품들이 전시돼있다. 밖에서 보면 평범해 보이는 주택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서니 어엿한 전시장이다.

김계순 도예작가의 작품들은 자유로운 영혼이 담기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도자기에 유약을 바르지 않는다고 한다. 가마 속에서 재를 날려 표현하는 기법을 사용해 정교함 보다는 투박함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도자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눈에도 정감이 가는 질감으로 표현됐다.
투박하면서 자연스러운 질감이 살아있는 도예 작품을 보고 있으니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진다.

도자기 체험장 '도담요'에서 김계순 작가가 평소에 차를 즐기던 공간이라고 소개한 넓지 않은 아담한 차방에도 들를 수 있었다.

찻물을 데워 찻잔을 따뜻하게 한 후 일본에서 사왔다는 귀한 말차를 김계순님이 손수 내어줬다. 정성이 담긴 격불을 거친 말차를 예쁜 도자기 찻잔에 담으니 더욱 맛있고 귀한 말차를 한 잔 마신 듯 하다.
김 작가의 지도를 받아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가 만들어졌다. 서툰 손길이지만 세심한 가르침을 받으니 나무로 무늬를 넣거나 원하는 그림을 새겨넣을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체험이다.

마음대로 빚은 도자기는 가마 속에서 시련을 견디고 작품으로 탄생한다.

전통 가마 온도를 적절하게 올리기 위해서는 며칠간 잘 말린 장작을 태우는 힘든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열기가 새어나오는 장작가마를 오픈하니 우리들이 도자기 체험으로 정성껏 만든 도자기가 잘 구워져 있다.

필자가 도자기 체험에서 만든 것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도자기 체험장 도담요에는 손님이 오면 묵을 수 있는 숙소로 너와 지붕으로 만든 원형의 흙집이 있다. 한지를 바른 한옥 방문과 그 앞에 툇마루가 아담하고 요즘은 흔히 볼 수 없는 예쁜 숙소다.

영동 민주지산 720 고지에 있는 도자기 체험장 도담요는 주변 자연의 수려한 풍경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감성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다.

요즘같이 코로나 시기에 가족 또는 지인들과 자연을 친구 삼아 감성여행으로 도자기 체험을 떠나보셔도 좋을 듯하다.

/레인보우영동 sns 홍보단 이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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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