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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SNS서포터즈 -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생생정보

  • 웹출고시간2019.04.28 13:32:30
  • 최종수정2019.04.28 13:32:30
[충북일보] 내륙의 바다 청풍호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생긴 인공 호수다. 주변에는 익스트림 청풍랜드, 청풍문화재 단지, 금수산, 월악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가득한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

유람선이 다니는 뱃길과 비봉산을 오르내리는 모노레일 산길, 이제 청풍호 케이블카가 개장하여 하늘길까지 열렸다.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관광 메카로 손색이 없다. 하늘 관광의 서막을 알리는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
매표소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탑승까지 시간이 남아 하늘길을 가는 설렘을 잠시 접고 주변 시설을 둘러본다. 한방의 도시 제천에서 생산되는 우수 약제로 만든 제품이 진열된 한방몰과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박정우 갤러리, 제천 10경 관광 사진전 등 케이블카를 타기 전 지루함을 달래준다. 고객 편의를 위해 옥상정원 포토존, 의무실, 수유실에 이어 조만간 커피숍, 편의점, 스낵존이 들어온다. 드디어 탑승시간.

청풍호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초속 5m 속도로 8분 간 2.3㎞를 올라가면 해발 531m 비봉산 정상에 다다른다. 왕복 4.6㎞로 국내 케이블카 중 두 번째로 길며 중부내륙권에서는 최초다.

43대의 캐빈이 한 시간에 1천500명 하루 최대 1만5천명의 승객을 실어 나른다. 이중 10대는 크리스털 캐빈으로 바닥이 불투명한 일반 캐빈과 달리 바닥이 유리로 투명해 탑승 시 짜릿함을 선사한다. D라인 오스트리아산 빨강, 파랑, 노랑 캐빈은 한 번에 10명을 실어 나르고, 실내 공간은 장애인 휠체어도 접지 않고 탈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비봉산까지 오르는 하늘길에는 청풍호는 물론 물태리 마을의 정겨움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하늘을 걷는 듯한 아찔함과 눈을 정화시키는 멋진 풍경들의 연속이다.

야외 전망 데크는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빼어난 경관에 가슴이 뻥 뚫린다. 동서남북 어디에 서도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기분이다. 장관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비단에 수를 놓아 펼쳐 놓은 듯 아름다운 금수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호수를 감싼 산자락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남해 다도해를 떠오르게 한다. 화창한 날에는 인근 월악산(1천97m)도 조망이 가능하다.
전망뿐만 아니라 야외 데크는 차를 마시며 여유를 부릴 정도로 넓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와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갈 수 있다.

시네마 360에서는 돔 구조의 가상현실 4D 스크린 영상관으로 제천시의 아름다운 대자연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성한 희귀 동물 다큐멘터리를 15m의 대형 원구형 화면을 통해 상영한다.

시네마 360은 캐빈 탑승 요금에 5천원을 추가하면 된다. 시네마 360만 이용 시 요금은 1만원이다. 20인 이상 단체와 온라인 예약은 1천원 할인, 경로우대, 국가유공자, 장애인, 제천시민은 3천원 할인,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무료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비나 눈이 많이 내리는 날 등 기상상태에 운행이 중단된다. 운행 여부는 홈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케이블카는 바다를 가로지르거나 국립공원 명산을 오르내렸다. 중부내륙권에서 처음으로 개장한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호 모노레일과 함께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봄에는 꽃대궐 청풍호 벚꽃, 여름에는 시원한 호수와 유람선, 가을에는 청풍호를 휘감으며 눈을 호사시킬 오색 단풍, 겨울에는 금수산의 설경 등 계절마다 펼쳐질 청풍호 비경. 따뜻해진 봄,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산과 호수를 동시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청풍호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 제천시SNS서포터즈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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