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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SNS서포터즈 - 한방엑스포공원 내 약초허브식물원

  • 웹출고시간2019.09.29 12:42:48
  • 최종수정2019.09.29 12:42:48
다양한 종류의 허브식물과 폭포와 분수, 점말동굴에 수련까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옮겨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약초허브식물원은 한방생명과학관옆에 위치해있다. 한방엑스포공원에 주차 하고 하늘높이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바라봤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함께 시원한 분수는 여름날의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침놓는 손모형과 멋을 뽐내는 소나무, 흰구름이 조화를 이룬 한방엑스포공원의 평화로운 모습이다.

약초허브식물원을 가는 길목에는 음양오행색깔정원이 있다. 웅장한 위엄을 자랑하는 한방생명과학관 곳곳이 아름다운 정원이다. 전면에 보이는 자작나무숲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색정원을 감싸며 깨끗히 흐르는 냇물도 볼거리다. 음향오행오색정원과 국제발효박물관은 다음에 가보기로 한다.

열맞춰 늘어선 항아리들이 장관이다. 약초허브식물원 내부로 들어가 보니 마침 이곳에서 지역민들의 애장품인 해오라비전시회가 있었다. 가날픈 몸매에 백조같은 꽃을 피우는 해오라비가 너무 신기했다.

허브식물원 내부에 있는 폭포수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다.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한 동굴외부. 동굴내부 모습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점말동굴이라고 이름지어진 동굴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많은 볼거리를 뒤로하고 만나게 된 허브 오레가노는 항균 작용을 하고 항산화 기능과 항암 효과등 많은 효능이 있다.

핫립세이지는 요리, 차, 약용 등 다양하게 많이 쓰이는 허브다.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

박하도 활용도가 높다. 식용과 약용, 공업용으로도 사용한다. 박하유의 주성분은 멘톨로 다른 허브향보다 진해 과자나 화장품 등에도 들어가고 향신료로도 사용된다.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건조시켜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고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무려 2천여 년 전 지중해 연안 유럽에서 재배했던 꿀풀과의 다년초 식물 레몬밤은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면서 존재감이 더 드러났다. 은은하면서 허브 특유의 상쾌한 향도 함께 나서 식품 뿐만 아니라 입욕제, 향수 등의 재료로도 널리 쓰인다.
항균·살균 작용이 뛰어나며 보습 효과에도 좋다.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며, 특유의 신선한 향이 뇌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효능이 있어 향신료로도 쓰인다.

잎을 손으로 비비면 파인애플 향기가 난다. 파인애플 향의 잎은 육고기의 맛을 좋게 한다. 어린잎은 다른 재료와 같이 튀겨서 크림을 곁들여 요리로 내놓기도 한다. 잎은 포푸리로 쓰이며, 집안의 방향을 위해 태우기도 한다. 추위에 약하므로 처마 밑에서 월동시킨다.

로만캐모마일은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될 정도로 다방면에서 효과를 보인다. 로만캐모마일 오일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진통, 소염, 방부효과를 들 수 있다.

복통이나 항경련, 살균, 소화, 해열 등 신체 내부적인 진통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상처치료나 진정 등의 다양한 로만캐모마일 오일 효능 덕에 현대에 이르러서는 피부염에도 잦게 사용되며

화장품의 원료로도 활용한다.
캐모마일은 불면증, 구강염, 인후염의 소염제, 소화계통에 항염작용과 발한작용, 신경통 류마티스, 강장작용, 습진, 여드름 등에 효과가 있어서 차로도 많이 마신다.

몸이 찬 사람은 외국 영화의 한 장면처럼 캐모마일 꽃을 목욕물에 넣고 사용하면 몸이 따뜻하고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효과가 있다.

유럽에서는 탕약이라고 하면 캐모마일을 연상할 정도인데 '마트리카리아'라는 속명도 자궁에 효과가 있어서 생긴 말이다. 한방에서는 염증, 방부, 구충, 경련을 가라앉히는 데 좋고, 건위 약제로 유명하다. 약초허브식물원 다녀온 덕분에 허브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다.

식물원 뒤편에는 수련이 고개를 내밀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핫도그처럼 생긴 이름모를 꽃도 밀집해 있으니 아주 예쁘다.
눈과 코로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허브의 천국,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 있는 약초허브식물원에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제천시SNS서포터즈 정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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