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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SNS서포터즈 - 단양 만천하슬라이드 개장

  • 웹출고시간2020.11.08 14:28:41
  • 최종수정2020.11.08 14:28:53
충북 단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단양팔경을 비롯해 고수동굴, 온달동굴 등 수많은 석회암 동굴이 있고 소백산과 월악산 국립공원도 있다.

또한 구석기부터 청동기에 이르는 고대 유물들이 발견돼 수양개 유적지구를 비롯한 다양한 고대 유적지도 있다. 최근 sns등 온라인 매체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사람들로 인해 단양 주민보다 관광객이 많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단양구경시장은 맛있는 먹거리 시장으로 소문 나면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수양개 유적지구는 구석기 유물과 환상적인 빛 터널, 사진명소로 알려진 이끼터널, 우리나라 최고 높이의 전망대 만천하 스카이워크, 만학천봉의 하늘을 가르는 980m 짚와이어, 숲길을 따라 모노레일로 1km을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알파인코스터, 최근에 개장한 만천하슬라이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필자가 소개할 곳은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형 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천하테마파크다.

우리나라 최고 높이의 스카이워크인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보는 것만으로도 그 위용이 대단하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3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초입에 있는 1주차장을 이용하면 번거로움 없이 주차 할 수 있다. 3주차장 주변에는 갈대 탐방로가 마련돼있어 수변테크를 걸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철 햇살을 받은 하얀 갈대의 출렁거림은 바다 위 파도를 연상케하니 꼭 한번 들러 멋진 인생샷도 찍어보면 좋겠다. 수변테크는 4시까지만 개방된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이용료는 3천원, 짚와이어 개인 3만원, 알파인코스터 개인 1만5천원, 슬라이드 개인 1만3천원의 이용료가 있다.
만천하 슬라이드는 무동력이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중력을 이용한 산악형 슬라이드라고 한다. 지난달 12일 개장한 슬라이드는 탑승용 매트에 누워 원통 내부를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하강 레포츠 시설이다.

키 150cm~190cm 이하, 몸무게 43kg~90kg 이하, 나이 12세~60세 이하로 탑승 제한이 있다. 탑승장으로 이동하면 안전요원의 이용방법 설명을 듣고 1회용 신발보호구와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한다. 탑승 매트에 누워 벨트를 착용하고 양손에 매트를 잡고 팔을 벌려 팔꿈치가 원통에 닿도록 해준다. 마찰로 가속이 붙는 것을 방지해준다고 한다. 슬라이드 탑승은 1인만 가능하다.
커다란 가방은 갖고 탈 수 없지만 작은 가방은 발 아래 넣을 수 있다. 원통은 총연장 264m이며, 12곳의 커브 구간과 32개의 투명 아크릴 창으로 구성된다. 몸무게에 따라 하강 속도가 최대 시속 30㎞에 달해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출발 후 도착까지 약 20여 초 정도를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데 고개를 들면 투명 창을 통해 밖을 볼 수 있고 빠르게 내려가는 원통과 하나 된 자신의 몸도 볼 수 있다. 탑승한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짜릿한 스릴을 즐긴다. 촬영은 절대로 안 된다. 몸이 매트와 떨어지면 심한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에서 200여m 높이로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높은 전망대다. 소백산 지류와 남한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전망대 입구에서 전망대 정상까지 오르는 600여 미터의 나선형 보행로는 소백산과 월악산, 금수산 등 명산들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정상에 오르면 외부로 돌출된 하늘길이 마치 남한강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한 아찔한 느낌을 선사한다. 만천하테마파크에 만학천봉 전망대를 오르내리는 모노레일도 곧 개장한다고 하니 앞으로 단양 여행이 더욱 기대 된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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