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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SNS서포터즈 - 가을산행지 단양 올산

기암과 멋진 조망의 앙상블

  • 웹출고시간2017.11.02 17:26:54
  • 최종수정2017.11.02 17:26:54

올산의 모습이 들어온다.

[충북일보] 가을은 산행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온도나 날씨등 기후적 요소도 있지만 푸른 하늘과 드넓게 펼쳐지는 멋진 조망이 가을에 특히 좋기 때문이다.

가을 산행지로 좋은 단양의 올산을 소개해 본다. 독특한 이름의 올산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한 산인데, 주변에 황정산, 흰봉산이 있고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도 근처에 있다.

올산의 올(兀)자는 우뚝솟을 올자라고 한다.

의미 그대로 우뚝솟은 산이란 뜻이며 큰 바위와 이름있는 기암들이 많아 볼거리 많은 올산으로 떠나본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를 나와 대강면 미노리 미노교에서 산행을 시작하는게 일반적이다.

멋진 두꺼비 바위가 보인다.

미노교를 건너 우측으로 들어가면 올산의 첫번째 명소이자 명물인 두꺼비 바위가 우측으로 그 위용을 보여준다. 두꺼비처럼 솟은 기암 위에 자리한 소나무가 기이할 정도로 감탄을 자아낸다.

마을길로 계속 들어와 사방댐 부근에서 우측 산으로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어렵지 않은 등로를 따라 오르면 서서히 바위지대가 나오고 조망도 트인다. 진행할 능선과 멀리 올산, 마을 건너 흰봉산 등이 뚜렷하게 보인다.

큰 바위에 뿌리 내린 소나무가 적절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의 바윗길을 오르내린다.

간간이 가을 바람도 불고 시원한 조망에 눈길의 호사를 담으면서 담으며 719봉으로 올라선다. 조망에선 소백산 자락의 흰봉산과 소백산 제2연화봉이 자주 시선을 뺏고 이웃한 황정산도 계속 제 모습을 보여준다.

등산로는 어렵거나 위험하지 않다.

등산로는 어렵거나 위험하지 않다.

올산에서 규모가 크고 대표적 바위인 신선바위가 압도적인 규모로 앞에 선다. 다른 이름으로 떡바위, 해산바위 등으로 불리는데, 이곳 주민들은 신선바위라고한다.

바위 위쪽으로 올라가 보니 드 넓은 평탄한 공간으로 쉼터나 조망처로 안성 맞춤이었다. 큰 신선바위 아래는 거대 바위가 서로 맞닿아 그 사이로 지나가는 미로 같은 산길이 이어진다.

거대한 바위로 위쪽은 평탄해서 쉬기 좋다.

긴의자바위. 거대한 바위로 위쪽은 평탄해서 쉬기 좋다

신선바위를 지나 719봉에서 다시 내려와 올산으로 향하는데, 719봉 내림길은 조금 까칠한 바위길로 밧줄을 잘 잡고 내려와야 한다. 이제 다시 마지막 올산으로 오르는 구간인데 조금 가파른 길이 있고, 밧줄이 있는 암릉구간이 나온다. 밧줄 2군데가 연이어 있는 암봉에 서면 거기서 보는 황정산,흰봉산 조망이 좋아 쉬어가기 좋다.

해골바위

이제 가깝게 남은 올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굴처럼 패인 큰 바위(해골바위)와 히프바위라 불리는 올산의 명소들이 나타난다. 히프바위 라기보다는 안장바위, 골반바위가 더 어울리는 모습인데 올라갈수도 있다.

정작 올산 정상은 숲으로 덮여 조망이 없고 정상 표지석이 자리한다.

하산은 좌측으로 난 길을 잡고 가는데, 올라올때 자주 보았던 채석장이 있던 건너편 능선으로 내려 가는 길이다.

떡 바위라고 하는 신선바위.

큰 암봉은 우회하여 내려오면 이쪽 능선에서 조망이 트이는 암봉이 나오고 거기서 다시 한번 올산의 조망을 담는다.

올라온 건너편 능선의 신선바위, 719봉 등이 가지런히 놓여있고 그 뒤로는 황정산 영인봉이 펼쳐진다.

이제 흙길 따라 내려서면 나무 사다리와 구절초를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마을 시멘트길과 만나 조망 좋고 볼거리 많은 가을 올산 산행을 완료한다.

/ 충북도 SNS서포터즈 김기년(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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